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 전시장과 주변 모습. 인천관광공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 전시장과 주변 모습.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정부의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해 국비 5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 숙박, 쇼핑 등 국제회의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인천시는 2018년 8월 송도컨벤시아 일대 2.98㎢ 지역을 지정해 활성화 사업에 16억원을 투입했다. 이번에 국비 포함 11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국내외 마이스 매체 홍보, 국제회의 미팅테크놀로지 지원, 집적시설 붐업 이벤트, 마이스 인재양성 교육, 안전한 마이스 행사 개최를 위한 방역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차세대 마이스 도시로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가상스튜디오, 3D 온라인 회의 플랫폼, 홀로그램 상영관을 지난달에 구축했다.

이번 공모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관광·마이스포럼, 인천마이스얼라이언스, 국제회의집적시설 관계자가 사업 발굴에서 발표준비까지 공동으로 참여했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국제회의 경쟁력 강화, 뉴노멀시대 디지털인프라 구축, 마이스 관계자와의 소통 등을 통해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