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골퍼 박세리.  /사진=연합뉴스
전 프로골퍼 박세리. /사진=연합뉴스
방송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세리(44) 전 프로골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24일 연합뉴스를 통해 "지난 21일 방송을 함께 진행한 배우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했다"며 "이날 오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박세리는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밀접 접촉했다. 손준호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세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매니저와 회사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들도 모든 스케줄을 중단 후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박세리는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