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아파트 주민 60여명 대피 소동

11일 오전 2시 56분께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춘천서 아파트 화재로 1명 부상…강원서 화재 잇따라
이 불로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3층 내부 약 66㎡가 불에 타는 피해를 봤다.

이날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새벽 시간대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주민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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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0일 오후 10시 4분께 정선군 화암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내부 660㎡와 보일러실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났고, 오후 1시께 양구군 해안면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10㎡와 원두막 등이 전소됐다.

또 낮 12시 55분께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시초류 150㎡가 소실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