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서 선박 급유 중 기름 유출…방제 완료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항 1부두 해상에서 해양오염이 발생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1분께 울산항 1부두에서 190t급 급유선 A호가 5천391t급 화물선 B호에 급유하던 중 호스가 터져 해상으로 기름이 소량 유출됐다.

해경은 방제정과 긴급방제대응팀을 현장으로 보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9시간여 만에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해경 관계자는 "유출량이 적어 인근 바다로 퍼져나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