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6일까지 '인공지능(AI)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도민에게 AI 기술 기반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기술 기반 융합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기도, 도 산하공공기관·기초지자체와 기술개발이 가능한 도내 기업을 연계해 체감 가능한 융합서비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말 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해 이를 기반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실시간 작동 감시 시스템 ▲챗봇을 이용한 민원 상담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기반 군사회의 지원시스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실증지원 플랫폼 등 총 5개 과제를 도출했다.

참여 가능기업은 제안된 과제를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보유한 도내 기업이다. 도는 인공지능(AI) 기술개발 기업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과제를 선정해 총 4억8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며 “경기도에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내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