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전기·수소자동차 전력·전자부품 제조기업인 영화테크(대표 엄준형)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탑재되는 파워아웃렛(Power Outlet) 공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파워아웃렛은 실내용 콘센트로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도 차량 배터리를 이용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치다. 이 회사는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등 다양한 고전압 제어부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국가별 규격도 맞췄다”며 “다양한 종류의 전기·수소차 전력·전자 부품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