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부터 강원대도 약학대학 통합 6년제 학부 선발로 전환하면서 부산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약학대학이 학부 선발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에는 1633명의 약대 신입생을 뽑을 전망이다.

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2학년도부터 전국 36개 약대가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4월 32개 약대가 학부 선발을 확정한 데 이어 강원대, 숙명여대, 목포대, 충남대 4개교가 추가됐다. 부산대 역시 학부 선발 전환을 추진 중이나 전환에 따른 세부 조건 충족 및 정원 감축 등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세부 모집정원까지 발표한 대학은 서울대(정원 63명), 중앙대(120명), 이화여대(120명), 성균관대(65명), 연세대(30명), 고려대(세종, 30명) 등 33개 학교다. 모집정원은 1553명이다. 목포대, 충남대, 강원대는 추후 전형별 모집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시에서 전체 정원의 45.8%인 712명을 선발하고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411명), 학생부종합전형(361명) 등으로 841명을 뽑는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2022학년도에 전체 모집 정원의 13.2%(205명)를 뽑는다. 의무 선발로 바뀌는 2023학년도부터는 정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