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 구축…문서 실시간 공개
부산시는 지난해 4월 착수했던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 구축 용역을 올해 초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과거 수기로 작성했던 예산, 회계, 계약, 급여관리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모든 문서가 전자결재를 통해 100% 전산화돼 조합원에게 실시간 공개된다.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 운영상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조합 집행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디자인'이 적용됐다.

부산시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시키려고 올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다.

구·군 담당 공무원 대상 시스템 운영 교육을 하고 모든 정비사업 조합의 권역별 집합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헬프데스크(콜센터)를 운영해 신속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