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이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관 사망 사례가 오늘 두 건 발생해 국민적 불안감이 상당할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도 접종 건수가 증가하게 되면 사망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접종 첫 1∼2주에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될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 지도자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만 65세 이상이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은 아니므로 화이자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국민적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 최 회장은 "정부 당국은 사망 사례의 임상 병력 조사와 부검을 철저히 해 인과성 유무를 검증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