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한 산란계 농장에서 용역업체 관계자가 닭을 살처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한 산란계 농장에서 용역업체 관계자가 닭을 살처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의심 신고가 들어온 안성의 산란계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 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또 안성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한편, 이날까지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83건으로 집계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