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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준, '1억 빚투' 폭로에 입 열었다 "내 돈으로 다 갚았는데…"

    '불꽃야구' 송승준이 억대 채무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차용인이 아니라 연대보증인이었고, 명예와 신뢰 문제로 대부분의 금액을 대신 변제했다는 주장이다.15일 디스패치는 지난 6일 대구지방법원이 송승준에게 "채권자 A씨에게 빌린 돈 1억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송승준과 지인은 지난 2024년 12월, A씨에게 1억원을 빌렸다. 당시 두 사람은 사업 진행 등에 필요하다면서 1개월 안에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을 지켜지지 않았다.당시 송승준은 부산을 중심으로 경남에 야구, 축구, 골프 등이 합쳐진 대형 복합 레저 개발 사업에 발을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비용은 1조8000억원대 기간은 5년이라는 것 외에 사업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고, 사업을 주도한 B씨는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사실도 전해졌다.송승준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지인이 1억원을 빌릴 때 그 옆에서 연대 채무자로 사인한 게 전부"라면서 "나를 위해 사용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송승준은 이날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빌린 돈이 나도 모르는 것까지 합쳐서 모두 1억5000만원이 됐는데, 이미 1억원 이상을 변제했다"면서 "나머지 5000만원도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내 돈으로 갚았다"고 밝혔다.그는 기만에 대한 부분이 가장 억울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송승준은 "내 개인 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단 한 푼도 없다"면서 "쓰지도 않은 걸 다 갚고, 오히려 내가 사기꾼처럼 몰리는 상황이 너무 억울하다"고 강조했다.대형 복합 레저 개발 사업에 관련해서는 "사업 내용을 보고 공감했을 뿐 직접 투자 모집이나 홍보 역할

    2026.05.16 06:10
  • 요리에 '개미 토핑'했다가…'미슐랭2스타' 레스토랑 대표 기소

    개미를 요리 토핑으로 사용한 강남 유명 레스토랑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15일 연합뉴스는 서울서부지검이 강남구 신사동 레스토랑 법인과 대표 A씨를 지난달 29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21년부터 미국과 태국에서 건조 상태의 개미 제품을 반입해 약 4년간 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일부 요리에 토핑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국내 식품위생법상 개미는 식용이 가능한 곤충 10종에 포함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검찰은 이 레스토랑이 개미를 이용한 음식을 1만2000차례 판매해 약 1억2000만원 상당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이 레스토랑은 여전히 영업 중이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블로그 등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해당 레스토랑이 개미를 음식에 얹어 먹는 요리를 판매하는 사실을 적발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5 23:46
  • "옷도 안 입었는데"…화사, 진짜 '큰일 날 뻔' 무슨 일이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아찔한 화상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다비치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는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먼저 강민경은 최근 화사가 다비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사실을 전하면서 화사의 발바닥 부상 소식을 언급했다. 이에 화사는 "다 나았다. 다행히도"라면서 "처음에 병원에서 너무 겁을 주셨다"고 화상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화사는 "가열식 가습기를 쏟았다. 그게 100도가 넘지 않나. 제가 그때 알몸 상태였다"고 말했더 한바터면 전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상 상황이 벌어졌던 것. 화사는 "불행 중 다행인 게 몸에 쏟은 게 아니라 물을 바닥에 쏟고 제가 피하다가 그걸 밟은 것"이라면서 "너무 크게 쏟아서 밟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화사는 발바닥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강민경이 "그 발바닥으로 공연은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묻자, 그는 "공연 때는 붕대를 감고 했다. 하니까 되더라"면서도 "당일 저한테 계속 '작투 타자'고 최면을 걸었다"고 당시 상황이 쉽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5 22:24
  • 처음보는 여고생 따라가 엘리베이터서 팔꿈치 만진 30대 남성, 강제추행 실형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보는 여고생의 팔꿈치를 만진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장석준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에게 전날 징역 1년 및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선고했다.다만, 피해자와의 합의 가능성을 고려해 A씨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A씨는 지난해 3월 6일 오후 5시 30분께 경기도의 한 상가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고생 B양의 팔꿈치를 만져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버스에서 우연히 보게 된 B양을 쫓아가 범행했으며,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는 두 사람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강제추행 이후에도 B양에게 "건전하게도 가능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문자로 적어 보여준 것으로 조사됐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단순히 옷깃을 잡은 것이며, 한번 만진 정도로는 추행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엘리베이터 CCTV 영상에 따르면 바로 옆에 나란히 서 있다가 의도를 갖고 만졌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단 한 차례라도 하더라도 피고인이 만진 팔꿈치 안쪽은 민감한 부위"라고 말했다.이어 "밀폐된 공간에서 기습적으로 이뤄진 점 등을 보면 신체 부위에 따라 (추행의) 본질적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일면식이 없는 성인 남성으로부터 신체적 접촉을 당한 피해자는 공포심과 성적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피고인은 아동에 대한 강제추행 범죄로

    2026.05.15 20:54
  • 배우 김사랑, 6억대 김포 아파트 압류…소속사 '묵묵부답'

    배우 김사랑 소유의 아파트 한 채가 세무 당국에 압류됐다. '국세 체납'이 압류 이유다.15일 일요신문은 김사랑이 보유하던 경기 김포시 아파트 한 채가 국세 체납 사유로 지난달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세무서에 압류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사랑은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1세대와 경기 김포시 아파트 1세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압류된 것은 김포시 소재 아파트 1채다.청담동 아파트의 압류 내역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압류된 아파트의 공동주택공시가격(2026년 1월 기준)은 3억 6600만원, 최근 매매 시세는 약 6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세무 당국의 부동산 압류는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집행된다.이와 관련, 김사랑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5 20:05
  • 나무호 타격 비행체 잔해 국내 도착…"정밀분석 예정"

    호르무즈 해협의 한국 선박을 타격한 비행체의 잔해가 국내에 도착했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선박을 타격한 비행체의 잔해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협의를 통해 항공편으로 도착했고, 전문기관에서 정밀분석을 앞두고 있다. 외교행낭 형태로 아부다비발 인천행 민항기에 탑재돼 운송된 것으로 전해진 잔해는 정밀 감식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좀 더 전문적으로 보려면 잔해를 분석해볼 필요도 있고 물리적, 화학적 검사를 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한국 선박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조사 결과 이는 미상 비행체 2발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잔해를) 국방부에 있는 조사 전문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 여러가지를 다 밝혀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늘 국내에 도착한 잔해는 비행체 엔진 부위로, 정부는 정밀 조사를 통해 해당 비행체가 드론 또는 미사일인지 등 기종에서부터 공격 주체가 이란이 맞는지까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란 이외에 다른 어떤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아직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격 주체가) 확인이 다 되면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와 별도로 정부는 HMM 나무호가 예인된 두바이에 ADD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방부 기술분석팀을 파견, 선체 파공 등 현장 정밀감식도 벌이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

    2026.05.15 19:01
  • 위생 상태 '빨간불'…날짜 지난 식품 가득 '무인점포' 무더기 적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보관해 온 무인점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전국 식품 판매 무인점포 6000여곳 중 14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앞서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학교 주변과 학원가, 아파트 상가 등에 있는 무인점포 6284곳을 지자체와 함께 전수 점검했다.점검 결과, 소비기한 경과 식품을 진열·보관해 적발된 업체 비율은 2.3%였고, 관할 관청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행정처분 등을 내릴 예정이다. 또 6개월 이내에 이들 업체를 다시 점검해 위반 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식약처는 "무인점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상주 인력이 없어 위생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무인점포에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이 있을 경우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손안' 등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소비기한 경과 식품 진열·보관 외에도 냉동·냉장 제품 보관 기준 준수, 매장 위생 상태 등도 확인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5 18:05
  • 레오 14세 무거운 경고…"AI 기술, 전쟁 과정서 비극 키워"

    레오 14세 교황이 인공지능(AI) 기술이 전쟁 과정에서 비극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14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로마 라사피엔차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한 연설에서 "AI 기술이 군사·민간 분야에서 어떻게 개발되고 사용되는지 감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AI로 인간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면하게 해선 안 되고 갈등의 비극을 악화하게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레바논, 이란 등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쟁과 신기술 간의 관계가 절멸의 악순환 속에서 비인간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즉위 이전부터 AI에 대한 문제의식이 강했던 교황은 향후 몇 주 내 첫 '회칙'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AI와 관련된 평화와 정의 문제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한편,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정부 지원으로 로마에서 공부하고 있는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4 23:52
  • '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실형 살고 나와서 또 음주운전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복역한 뒤 또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배우 손승원(36)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김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씨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손씨는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지난 2월 기소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두배 이상 넘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손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여자친구를 통해 블랙박스를 감추려다 적발되기도 했다.이번 사건의 선고기일은 내달 11일로 지정됐다.손씨는 앞서 2018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또다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낸 바 있다.당시 법원은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손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한편,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경우 처벌을 강화한 것으로, 연예인 가운데 이 법이 적용된 것은 손씨가 처음이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4 22:23
  • 초등생이 물건 던지며 교사 폭행…20여분 행패, 창문 탈출 시도

    제주에서 초등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4일 제주시교육지원청과 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께 제주시 소재 A초등학교에서 교권 침해 사안이 발생했다.당시 해당 초등학교 교사 B씨는 다른 학생과 갈등을 빚은 C군을 위(Wee)클래스(상담실)에서 분리 지도 중이었다. 이때 C군은 교실 내 물건을 던지며 3층 창문으로 탈출하려 하는 등 소동을 벌였고, 이를 제지하던 B 교사를 폭행했다.노조에 따르면 C군은 B 교사를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고 의자까지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B 교사는 이 사건으로 손과 발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B 교사에 대한 폭행과 난동은 도움을 요청받은 교장·교감·교무부장 등 교사 5명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20여분간 이어졌으며, 병가를 낸 B 교사는 불면·불안·우울 증상에 관한 치료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시교육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B 교사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20일 해당 사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가해 학생은 사건 직후 현장에 도착한 보호자 앞에서도 B 교사에게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B 교사는 노조를 통해 "나와 같은 피해자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학생이 자기 행동을 반성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적 조치가 이뤄지고, 교사의 사명과 책임이 방치되지 않는 안전한 교육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노조 측은 "이번 사건이 분리 조치된 위클래스 학생을 교사 개인이 혼자 감당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했다.이어 "분리 지도 학생을 교사 1인이 전

    2026.05.14 21:37
  • "초과수당 주세요" 요구했다가…욕먹고 퇴사한 20대 사연

    인도의 20대 여성 노동자가 회사 측에 초과근무 수당을 요구했다가 상사로부터 공개 질타를 받고 퇴사했다는 사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져 응원 댓글이 잇따랐다.14일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는 인도 서부 경제도시 뭄바이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드루파디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직장에서 겪은 일을 글과 동영상에 담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게시글에 따르면 뭄바이 소재 에듀테크 음악 회사에서 보컬 코치로 2년 7개월간 근무한 드루파디는 일과시간 외에 추가로 일한 것에 대한 초과근무 수당 지급을 매니저에게 요구했다.드루파디는 "나의 요구에 대해 매니저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고함을 치며 꾸짖었다"면서 매니저로 추정되는 인물의 언행을 담은 동영상도 게시했다.동영상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인물은 "모두 내 규정에 따라야 한다. 그게 싫으면 내일이라도 (회사를) 떠나라. 퇴사해도 정말로 괜찮다"고 소리쳤다고 매체는 전했다.드루파티는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했고, 퇴사에 앞서 예의를 갖춰 사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힌두스탄타임스에 "직장에서 노동자의 존엄성을 유지하는 문제와 관련해 더 큰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연을 알렸다"고 말했다.드루파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직장 내 에티켓에 관한 댓글이 잇따라 달리면서 조회수 10만을 향해 가고 있다.네티즌들은 "퇴사 결정을 내려서 정말 자랑스럽다", "사측이 당신의 초과근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도록 내버려 두지 않은 것을 봐 기쁘다", "누구도 나쁜 직장 문화에 대해 참아

    2026.05.14 20:46
  • '두살 아들 살해' 20대 부부, 학대 또 있었다…자녀 6명에 임신 중

    경남 창녕에서 2살 아들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부부가 다른 자녀들을 학대한 정황도 드러났다.14일 연합뉴스는 경남경찰청이 이번에 숨진 아들 외에 만 6세 딸과 만 4세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도 20대 A씨와 그의 아내인 B씨를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경찰은 A씨에게 효자손 등으로 때린 신체적 학대를, B씨에게는 아이를 세워 벌을 주는 방식의 정서적 학대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10대 시절 만나 가정을 꾸린 두 사람 사이에는 숨진 남아를 포함해 6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B씨는 오는 7월 일곱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자녀 6명 가운데 숨진 남아 등 학대를 당한 자녀 3명은 이들 부부가 양육했고, 2명은 아동보호시설에, 만 10세 첫째는 친인척 집에 맡겨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부부가 양육하던 피해 아동 2명도 아동 보호 시설에 맡겼다.무직인 이들 부부는 부모 급여나 아동수당 등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부부의 지적 능력이나 정신적 문제는 특별히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부부는 지난 1월 창녕군 거주지에서 아동학대로 탈수 증세를 보이는 2살 아들 C군을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 학대 살해 등)로 구속기소 됐다.A씨는 그의 장인인 50대 D씨와 창녕 남지읍 한 폐가에 C군 시신을 유기한 혐의(사체유기)도 받는다.지난 13일 열린 C군 학대·살해 사건 첫 공판에서 이들 부부 측은 "입장을 준비·정리해 밝히겠다"는 취지로 답했다.이들 부부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D씨는 범행을 인정했고,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다음 재

    2026.05.14 19:17
  • 남편 독살한 美 작가 '종신형'…자녀들 "다시는 누구도 해치지 말라"

    남편을 독살한 뒤 '가족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내용'의 동화책을 출간한 미국의 여성 작가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13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처드 므라지크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제3 지방법원 판사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쿠리 리친스(35)에게 이날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리친스는 2022년 3월 자택에서 남편 에릭 리친스의 칵테일에 치사량의 5배에 달하는 합성 마약 펜타닐을 몰래 넣어 마시게 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리친스는 재산 상속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당시 리친스는 약 450만달러(한화 약 67억원)의 빚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리친스는 또 남편이 모르는 사이 총 수령 금액이 200만달러(한화 약 30억원)에 달하는 생명보험을 여러 개 가입하는가 하면, 다른 남성과 교제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선고에 앞서 리친스는 자신의 세 아이에게 장문의 성명서를 낭독했다그는 "아빠가 살해당했다고, 내가 아빠를 너희에게서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도록 영향을 받겠지만 완전히 틀린 생각이야"라고 항변했지만, 자녀들은 어머니에 대해 엄벌을 호소했다.리친스의 둘째 아들은 심리 치료사가 대독한 진술서를 통해 "당신은 나와 나의 형제에게 한 일에 대해 한 번도 미안하다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당신이 다시는 누구도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4 18:48
  • 비만 증가세 맞지만…"고소득 국가는 둔화·감소 vs 저소득은 급증'

    세계적으로 비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른 양상의 수치를 보였다. 고소득 국가에서는 비만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일부 감소 조짐까지 보이지만, 저소득·중간 소득 국가에서는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마지드 에자티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3(현지시간)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1980~2024년 200개 국가·지역 2억3200만명의 체질량지수(BMI)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전 세계 19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국제 연구 네트워크 'NCD 위험 요인 협력연구단(NCD Risk Factor Collaboration)'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전 세계 5~19세 7000만명과 20세 이상 1억6200만명 등 2억3200만명의 키·몸무게 데이터를 이용해 1980~2024년 국가별로 비만 유병률이 어떻게 변했는지 조사했다.비만은 성인의 경우 BMI 30㎏/㎡ 이상, 어린이·청소년은 세계보건기구(WHO) 성장 기준 중앙값보다 BMI가 표준편차(SD) 2 이상 높은 경우로 정의했다.연구팀은 특히, 단순 비만 유병률뿐 아니라 연간 비만 유병률 변화량인 '비만 증가 속도(velocity of obesity)'를 핵심 지표로 사용해 국가별 추세 변화를 비교했다.그 결과, 거의 모든 국가에서 비만 유병률이 증가했지만, 증가 양상은 국가·연령·성별에 따라 크게 달랐다.서유럽·북미·오스트랄라시아 등 고소득 국가에서는 20세기 말까지 비만이 빠르게 증가했으나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정체됐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에서 먼저 증가세 둔화를 보였고, 약 10년 뒤 성인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관찰됐다.연구팀은 "가장 먼저 비만

    2026.05.14 17:59
  • 의대 입학 국가시험 '문제 유출'로 무효…인도서 항의 시위

    인도 의대 입학 국가시험이 치러졌지만 '문제 유출'로 무효가 됐고, 관계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13일(현지시간) 인디언익스프레스와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서 220만명이 응시한 의대 입학 국가시험이 이달 초에 치러졌지만, 사전에 문제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인도 연방 정부 산하 국가시험관리청(NTA)은 지난 3일 치러진 '전국 의대 (학부) 입학 자격시험(NEET-UG)'을 무효로 한다고 밝혔고, 이는 2016년 이 시험이 도입된 이후 무효로 한 첫 번째 사례다.NTA는 "시험지 유출 의혹이 제기된 뒤 자체 조사 결과와 진행 중인 수사 내용을 근거로 해당 시험 절차는 그대로 유지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학생들과 국가시험 제도의 신뢰를 고려해 무효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시험에는 인도 전역 5000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220만5000명이 응시했다.재시험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의대 진학을 준비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전날 델리에서 정부의 부실한 시험 관리를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다.일부 학생단체는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고, 인도 의사 단체도 정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이번 시험지 유출 사건은 최근 경찰에서 인도 중앙수사국(CBI)으로 이관됐고, 시험지 유출 의혹과 관련 수사 당국이 45명을 구금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수사 당국은 시험이 치러지기 며칠 전에 서부 라자스탄주에서 예상 문제지가 유출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자스탄주 경찰 고위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상 문제지에 410개 문항이 포함돼 있었고, 이 가운데 120개 문항이 실제 시험에서 화학 영역에

    2026.05.13 23:57
  • 대낮 성당서 800년 전 성인 유골 도난…"체코 순례자들 경배 대상"

    체코의 한 성당에 안치된 800년 전 성인의 유골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전날 오후 체코 북부 마을 야블론네 프포데슈테디에 있는 성 라우렌시오·즈디슬라바 대성당에서 성인 즈디슬라바(1220∼1252)의 두개골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절도범이 예배당 내 성유물함을 깨고 유골을 훔쳐 간 것으로 파악했으며, 어두운 옷차림의 용의자가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성 즈디슬라바는 체코에서 국민 수호성인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옛 보헤미아 귀족 출신으로 일곱살 때부터 숲에 들어가 기도하고 가난한 이들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고,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때 시성됐다.경찰 대변인 다그마르 소호로바는 AFP에 "도난당한 유골의 가치를 확인 중이지만 역사적 가치는 분명히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프라하 대주교 스타니슬라프 프리빌 역시 "야블론네에 살며 활동한 즈디슬라바를 기리기 위해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의 경배 대상이었다"면서 "역사적, 영적 가치가 큰 성유물을 누군가 대낮에 훔쳐 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23:25
  • 돼지 피·화학물질 이용 '돼지고기→소고기'로 판매…베트남 '발칵'

    베트남에서 돼지 피와 화학 물질을 이용해 돼지고기 15톤을 소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12일(현지시간) 베트남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치민시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는 전날 식품안전규정 위반 혐의로 응우옌 반 타이(39)와 동업자 응우옌 반 탕(36)을 체포했다.타이는 2024년부터 암퇘지 허벅지살을 ㎏당 약 11만 동(한화 약 6200원)에 구입한 뒤 이를 '소고기'로 재판매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돼지고기 잡내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메타중아황산나트륨 수용액에 담근 뒤, 이를 돼지 피에 다시 한번 담가 소고기의 진한 붉은색을 흉내 냈다.완성된 '가짜 소고기'는 도매업자와 노점상들에게 ㎏당 15만 동(한화 약 8500원)에 판매됐다.이들은 또 저렴한 냉동 소고기를 들여와 색상을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동일한 화학 물질에 담근 혐의도 받고 있다.메타중아황산나트륨은 많은 나라에서 보존제로 사용되는 아황산염계 식품 첨가물이다. 아황산염은 천식 환자 등 일부에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베트남에서는 육류 가공에 사용이 금지됐다.경찰은 이들이 15톤 이상의 가짜 소고기와 50톤 이상의 화학 처리된 냉동 소고기를 시장에 유통해 90억 동(한화 약 5억 1200만원)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22:03
  • 생활고에 1만7000원 생수·빵 훔친 30대…경찰, 손 내밀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가 편의점에서 1만7000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치다 검거됐지만 처벌 대신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충남경찰청은 절도 혐의로 검거된 30대 A씨의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돕고 긴급 지원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편의점에서 생수와 빵 등 1만7000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당시 '매대에 놓인 물건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등지에서 잠복하다 A씨를 입건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 후유증으로 뇌수막염을 앓게 되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고시텔에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연락이 닿는 가족이 없어 전 직장 동료들에게 소액의 현금을 빌려 월세를 충당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고, 단순 처벌만으로는 A씨의 재범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현재 A씨에 대한 수급자 심사가 진행 중이고, 경찰은 A씨에게 긴급 지원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보호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21:05
  • 여사친과 출산한 게이 부부…법원서 '부모 3명'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법원에서 4세 아동에게 법적인 부모가 3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에서 태어난 이 아동은 결혼한 남성 2명과 함께 독일에서 살고 있었고, 남성 2명 중 1명이 아동의 생물학적 아버지다.여사친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얻은 아동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이탈리아계 독일인으로, 독일법에 따라 아동을 입양했다.이후 이 남성은 이탈리아에서도 입양을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지방 당국은 아동이 해외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것으로 의심하며 이를 거부했다.지난 1월 이탈리아 바리 항소법원은 "이 가정에는 대리모 약정이 없었다"면서 이런 결정을 뒤집고 입양 사실을 인정했다. 즉 아동에게 법적인 부모가 모두 3명이라는 점을 판결로 인정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이들을 대리하는 변호사 파스콰 만프레디는 "비밀 대리모 계약은 없었다. 세 사람 모두 이 아이의 부모가 되기를 원했고, 법원은 이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판결은 이탈리아 의회가 동성 커플에게 법적 권리를 보장하는 '시민 결합' 법안을 통과시킨 지 10주년을 맞아 최근 공개됐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20:09
  • 한타바이러스 의심 6명 검사…伊 보건 당국 "모두 음성"

    대형 크루즈선에서 촉발된 한타바이러스 감염 현황에 대해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감염 의심자 6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13일(현지시간) 안사통신 등 현지 매체는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이 의심되거나 관련 증상이 나타나 관찰 대상에 오른 사람은 총 6명이라고 보도했다.이들 중 4명은 한타바이러스로 사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성 승객이 잠시 탑승했던 남아공발 네덜란드행 KLM 항공편을 함께 탄 사람들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한타바이러스가 퍼진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 관련 접촉자들이다.보도에 따르면 혼디우스호의 일부 승객들은 지난달 24일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섬에서 하선해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이들은 남아공으로 이동하는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과 타액으로 전염되지만 드물게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초기 피로와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각국 보건 당국은 이번 한타바이러스 발생이 일반 대중에 미치는 위험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18:55
  • '괴물 늑대로봇' 10년 만에 '잭팟' 터졌다…주문 폭주한 사연

    야생동물 퇴치를 위해 개발된 늑대 모양의 로봇 '몬스터 울프'가 개발 10년 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잦은 민가 출몰로 인명피해를 일으킨 곰을 쫓기 위해 늑대 로봇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1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는 홋카이도 나이에초의 기계 부품가공업체 '오타 세이키'의 올해 늑대 로봇에 대한 주문이 예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은 적외선 센서로 동물의 접근을 감지하면 공사 현장 수준의 소음 50여 가지를 무작위로 내보내고, 눈 부분에 설치된 고성능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강하게 깜빡이는 등 곰을 위협하기 위해 작동한다.이 업체는 사슴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방지 용도로 2016년부터 로봇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380대 이상을 출하했다.최근 곰이 민가뿐 아니라 도심 인근까지 나타나는 일이 잦아지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주문하더라도 실제 설치까지는 2∼3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오타 유지 사장은 "기존에는 주로 농가에서 주문이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공사 현장이나 골프장 등에서도 설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곰이 인간의 생활권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17:49
  •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확진 9명…WHO "몇 주간 추가 사례 나올지도"

    12일(현지시간) 대서양 크루즈선 관련 한타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나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관련국에 방역 권고를 따라 달라고 요청했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까지 크루즈선 관련 확진·의심 감염 사례는 11건이며 그중에서 9명이 안데스 변종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사망자는 늘지 않아 총 3명이다.MV 혼디우스호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120여 명은 전날까지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서 하선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으로 이동했다.WHO는 한타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6주(42일)간의 격리 및 고위험 접촉자에 대한 지속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으며, 테워드로스 총장은 "각국에 방역 수칙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우리가 제시하는 조언과 권고 사항을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외신들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 스위스, 그리스는 45일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캐나다 보건 당국은 21일간 자가격리를 하되, 이를 42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최소 관찰 기간 3주를 두고 추가로 2주간 연장할 수 있다.대부분 국가가 WHO 지침을 따르지만, 미국의 경우 제이 바타차리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임시 국장이 전날 미국인 승객들을 필수로 격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미국은 올해 초 WHO의 코로나19 대응을 문제 삼아 WHO를 탈퇴했다.한편, WHO와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감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26.05.12 23:22
  • "화물칸 너무 덥다" 美 열차서 시신 6구 발견…1구는 선로 인근서

    미국 텍사스주 라레도의 한 철도 차량기지 화물열차 화물칸에서 6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튿날 샌안토니오 철로 주변에서도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11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신 6구가 먼저 발견된 뒤 11일 시신 1구가 추라고 발견됐다. 당국은 두 사건이 같은 열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극심한 더위 속 밀입국 과정 중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현지 경찰은 화물칸 안에서 여러 시신을 발견했다는 화물열차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고, 검시 당국은 현장에서 6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검시 당국은 "희생자 발견 당시 현장 온도는 45도에 달했다"면서 "모두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관련 질환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샌안토니오에서 추가로 발견된 남성도 같은 열차에서 떨어졌거나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는 사망 전 다른 주에 있는 친척에게 "화물칸이 너무 덥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이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라레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257㎞ 떨어진 곳이다.지역 보안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사망자(선로 인근 발견자)가 멕시코 거주자이며, 컨테이너를 통해 멕시코로 밀입국하려던 일행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열차의 출발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희생자들이 멕시코와 온두라스에서 온 것으로 보고, 각국 영사관과 협력해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다. 희생자들의 휴대전화도 분석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22:17
  • 중동 전쟁에 고래 등 터질라…"선박과 충돌 위험 4배 증가"

    중동 전쟁으로 남아프리카 해역 고래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 AF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프리토리아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포경위원회(IWC)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피한 선박들이 2023년 말 이후 남아공 남서부 해역으로 몰리면서 고래 서식지와 항로가 넓게 겹치고 있다고 밝혔다.중동 지역 분쟁으로 남아프리카 해역으로 우회하는 선박이 많이 늘어나 고래와의 충돌 위험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것.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올해 3~4월 남아프리카를 둘러 항해한 상업 선박은 하루 평균 89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를 넘었다.연구진은 "특히 고속 운항 선박이 심하게 증가해 충돌 위험이 네 배 가까이 높아졌다"면서 "고래들은 먹이 활동 등으로 분주할 때 선박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이 커진다"고 강조했다.세계자연보호기금(WWF) 관계자들은 "어떤 종은 선박 행동에 익숙해져 피하지만 어떤 종은 적응이 채 되지 않아 피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소음에 적응된 로스앤젤레스(LA) 앞바다의 참고래는 뱃소리가 들리면 그냥 물속으로 가라앉아 몸을 피하지만 다른 종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기후 변화로 고래의 이동·먹이 활동 패턴이 변하면서 위험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아공 서해안에서는 2011년부터 혹등고래 대규모 무리가 계절적으로 먹이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이 지역은 최근 선박 통행이 급증한 곳이다.연구진은 "선박 항로를 해안에서 약간 멀리 이동시키는 등의 변화만으로도 충돌 위험을 20~50% 줄일 수 있다"면서 "선박에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를 사

    2026.05.12 21:30
  • '걷다 보니 통장부자'…"하루 7000보 걸으면 500원 적립"

    하루 7000보를 걸으면 500원을 적립해주는 지방 소도시의 군민 건강증진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12일 충북 괴산군은 걷기 실천 유도와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걷다 보니 통장부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해 하루 7000보를 걸으면 500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월 최대 1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괴산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2만417명이고, 2∼4월 1만1910명이 8340만9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지난달 챌린지 참여자는 6419명으로, 이 중 5594명에게 4377만6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군은 주민센터와 보건지소·진료소, 경로당 등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중·고교, 중원대, 육군학생군사학교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20:30
  • [속보] 대검, 박상용 검사 징계 청구…"자백 요구·편의 제공"

    대검찰청이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 박 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연어 술자리' 진술 회유 등 각종 의혹을 받아 왔다. 12일 대검은 "박 검사에 대한 감찰 결과 다른 사건의 수사를 언급하며 부당하게 변호인을 통해 자백을 요구한 사실, 수용자를 소환조사했음에도 수사 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 음식물 또는 접견 편의를 정당한 사유 없이 제공한 사실 등 수사 절차상의 관련 규정들을 위반한 비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를 토대로 감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박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대검은 "관리 소홀로 술 반입·제공을 방지하지 못한 점, 불필요한 참고인 반복 소환의 점은 감찰위원회 의결 결과를 존중해 징계 청구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18:56
  • '36주차 낙태' 병원 측, 항소심서 "산모 자기결정권" 주장

    36주차 태아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시킨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과 집도의가 항소심에서 1심에서 선고된 실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12일 서울고법 형사5부(김용석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병원장 윤모씨의 변호인은 항소심 공판에 앞서 제출한 항소이유서에 "유사한 사례에 비해 1심의 징역 6년 형이 과중하다"고 적었다.이날 재판부가 윤씨의 항소이유 취지를 확인하며 "결국 산모의 자기 결정권에서 비롯된 사건 아니냐는 주장으로 보이는데 맞는가"라고 묻자 변호인은 "맞다"고 답했다.수술을 집도한 의사 심모씨 측도 "생명을 경시해서 벌어진 사태가 아니고, 제왕절개 수술 이후에는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 범행 은폐 시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1심의 징역 4년 형이 부당하다는 항소이유서를 냈다.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산모 권모씨 측은 "수술 당시 이미 숨진 태아를 배출한 것으로 인식한 만큼 살인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을 2심에서도 폈다.아울러 "실제로 '후기 임신 중지'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증인으로 신청해 구체적 절차에 관해 신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달 23일 증인 신문을 한 뒤 변론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이 사건은 권씨가 유튜브에 올린 낙태 경험담 영상을 두고 살인 논란이 불거지자 보건복지부가 2024년 7월 경찰에 진정서를 내면서 수사가 시작됐다.앞서 윤씨와 심씨는 2024년 6월 임신 34∼36주 차인 권씨의 제왕절개 수술을 해 태아를 출산하게 한 뒤, 미리 준비한 사각포로 태아를 덮고 냉동고

    2026.05.12 18:54
  • [속보] 李 대통령, 내일 베선트 美 재무장관 접견…관세협상·미중회담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의 예방을 받는다. 12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4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 대통령과 베선트 장관이 만나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세 문제나 글로벌 공급망 안정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과도 이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 대통령과 베선트 장관의 접견에서는 한미 간 현안에 대해서도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관세협상 후속 조치인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거론될 것인지 주목된다. 나아가 이란 전쟁이나 '나무호 피격 사건'으로 인한 중동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을 위한 노력 등이 대화 내용에 포함될지도 관심이다.한편, 베선트 장관은 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당일 서울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무역 협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18:43
  • 임신 중 미세먼지 마시면…아이 '가와사키병' 위험 높인다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과 치매, 조산, 저체중아를 넘어 태아기의 면역체계 형성까지 흔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임신 중 마신 미세먼지가 아이의 '가와사키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와사키병'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의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닷새 이상의 고열과 양측 결막 충혈, 입술의 홍조와 균열, 손발의 홍반과 부종, 피부 발진 등을 동반하고, 치료받지 않을 경우 약 20%에서 심장 관상동맥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12일 연합뉴스는 국제학술지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최신호에 따르면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환경건강연구센터 연구팀(하은희, 오종민)이 2015∼2021년 국내 대규모 출생 코호트(162만4230쌍) 자료를 활용해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과 소아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임신 기간 산모가 노출된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등의 농도를 추정하고, 이후 2023년까지 아이들에게 가와사키병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추적 분석했다.이 결과, 총 1만3126명(0.8%)의 소아에게서 가와사키병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병 시점은 평균적 출생 후 약 2.04년이 지나서였다.각 대기오염물질의 농도(총 4단계)가 1단계씩 나빠질 때마다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은 미세먼지 10.4%, 이산화질소 11.7%, 이산화황 5.2% 수준으로 상승했다.임신 기간을 초기(1∼13주), 중기(14∼27주), 후기(28주∼)로 나눴을 때 임신 후기의 대기오염 노출이 가와사키병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2026.05.12 17:52
  • [속보] 안규백 국방 "한국주도의 한반도 방위 실현에 최선"

    [속보] 안규백 국방 "한국주도의 한반도 방위 실현에 최선"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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