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통행료 20%, 중동국과의 무역·투자협정으로 대체"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모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20원에서 380원(3.7%) 오른 금액이다.전년 대비 인상률은 2023년 5.0%에서 2024년 2.5%로 떨어진 이후 2025년 1.7%, 올해 2.9%로 낮아졌다가 3년 만에 3%대로 다시 올라섰다.앞서 지난달 23일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올해보다 16.3% 올린 1만2000원을, 경영계는 동결한 1만320원을 내놨고, 이날까지 12차례에 걸친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130원까지 차이를 좁혔다.1만600∼1만860원을 '심의 촉진 구간'으로 제시한 공익위원들은 시간당 1만720원에 양측이 합의할 것을 권고했지만, 노사가 동의하지 않아 합의는 불발됐다.결국 마지막 13차 수정안으로 근로자 측이 시간당 1만730원, 사용자 측이 1만700원을 제시한 뒤 위원 27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부쳤고, 근로자위원 안이 11표, 사용자위원 안이 15표, 무효표 1표를 얻어 사용자위원 안으로 최종 의결됐다.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원회가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면 노동부는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최저임금 고시를 앞두고 노사 양측은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고 노동부는 이의가 합당하다고 인정되면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재심의가 이뤄진 적은 없다.이날 결과에 대해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근의 물가 수준과 체감 생계비 상승을 고려하면 3.7% 인상은 사실상 동결에 가까운 수준으로
[속보] 내년 최저임금 올해보다 380원 오른다…합의 불발돼 표결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한 가운데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젊은 층 역시 비흡연자보다 혈관 기능과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아즈미 파이살 박사 연구팀은 14일(현지시간) 유럽호흡기학회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를 통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 흡연자, 비흡연자를 비교한 결과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 흡연자 모두 운동능력이 약 15% 낮았고 혈관 기능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연구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일반 담배 흡연과 유사한 심폐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젊은 성인에서 나타나는 초기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았다.이와 관련 연구팀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18~30세 성인 75명을 전자담배 사용자, 흡연자, 비흡연자 등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전자담배 사용자와 흡연자는 모두 약 18개월간 각각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만 피운 사람들이었으며, 모든 참가자는 안정 시 폐 기능이 정상이고 신체활동 수준과 카페인·음주 습관도 비슷했다.참가자들은 운동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자전거 운동부하 검사를 받았다.연구팀은 이들의 심장과 호흡 반응, 혈중 젖산 변화 등을 측정한 뒤, 초음파로 혈관 기능을 평가하고 혈액 검사로 혈관 염증 관련 지표도 분석했다.그 결과, 전자담배 사용자와 일반 담배 흡연자는 모두 최대 운동 상황에서 운동 수행 능력과 산소 섭취량이 모두 비흡연자보다 약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혈관 기능을 보여주는 혈류매개확장반응(FMD)도 전자담배 사용자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낮았고, 혈액 내 혈관
배우자에게 외도 사실을 들켜 이혼하게 될 경우, 사실상 '빚만 갚고 맨몸으로 나가라'는 배우자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지 고민이라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2일 양나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는 '불륜했다고 전 재산 다 포기해야 할까? 유책배우자의 재산분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양 변호사가 공개한 사연에 따르면 결혼 9년 차 40대 남성 A씨는 회사 동료와 약 3개월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다 아내에게 들켰다.A씨는 "가정을 버릴 생각은 없었다"면서 용서를 구했지만, 아내는 결국 이혼을 결심했고, 이후 남편은 "원하는 조건을 말해주면 그대로 이혼하겠다"고 하자, 일주일 뒤 아내는 메일로 합의 조건을 전달했다.아내가 제시한 조건은 공동명의였던 집 지분을 모두 넘기고, 예·적금 등 재산도 모두 양보하는 것은 물론 남아 있는 대출까지 남편이 전부 부담하라는 내용이었다.사실상 '빚만 갚고 맨몸으로 나가라'는 조건에 A씨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40대에 아무 재산 없이 시작해야 하는 현실이 막막하다"면서 "불륜 행위를 했다고 재산까지 모두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맞느냐"고 고민을 털어놨다.이에 대해 양 변호사는 "배우자의 잘못으로 혼인이 파탄 난 책임과 재산분할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유책배우자라도 부부 공동재산을 형성·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면 기여도에 따라 재산분할을 받을 수 있다"면서 "잘못에 대한 책임은 위자료 문제이고 재산분할은 공동재산에 대한 권리"라고 설명했다.또 "피해 배우자 입장에서도 감정적으로 과도한 조건을 내세우기보다 현실적인 합의
아버지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인 뒤 휴대전화로 수천만 원을 대출받아 사용한 10대 남매가 기소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 형사1부(이호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22일 A양과 그의 남자친구 B군을 강도·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A양의 남동생을 같은 혐의로 법원 소년부에 보냈다.이들은 2024년 커피에 수면제를 섞어 아버지(40대)에게 먹인 뒤 아버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은행에서 3000여만원을 대출받는 등 아버지 계좌에서 총 4000만원가량을 빼내 금을 구입했고, 금은방에 다시 금을 팔아 현금화한 후 피부 관리비 등으로 사용했다.이들의 범행은 잠에서 깬 아버지가 자녀들이 사라진 것을 알고, 실종 신고를 하면서 들통났다.경찰은 하루 만에 이들 남매와 남자친구 B군을 찾아내 조사했고, B군에 대해서만 휴대전화로 대출받은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를 적용해 송치했다.경찰 조사 단계에서 B군이 A양의 수면제 범행을 털어놓았지만, A양이 '범행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남동생 역시 "누나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진술하자 추가 조사 없이 종결한 것.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11월 보완 수사를 통해 남매의 공범 사실을 확인했다.남매와 남자친구를 한자리에서 대질조사하자, 남매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 등을 가루로 만든 후 커피에 섞어 아버지에게 줬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A양이 아버지에게 수면제를 먹여 항거불능 상태로 만든 후 휴대전화를 훔쳐 대출받은 것은 강도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B군과 함께 기소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교통이 혼잡한 인도의 한 도로에서 6세 손녀에게 운전대를 잡게 한 간부 경찰관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14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부 텔랑가나주 주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경찰서 소속인 A 경위는 지난 12일 하이데라바드 시내 도로에서 손녀에게 운전대를 맡겼다.손녀를 운전석에 앉힌 A 경위는 조수석에 앉았고, 6세 소녀의 어설픈 운전으로 일대에는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사고 위험이 커지자 인근 주민들이 항의했지만, A 경위는 손녀의 운전을 중단시키지 않았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인도 매체는 A 경위가 "세계 최연소 운전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도록 준비시키느라 손녀에게 운전시켰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 경위의 몰지각한 행동이 알려졌고, 텔랑가나주 경찰청은 미성년자인 손녀가 불법 운전을 하도록 허용한 티루파티를 형사 입건하고 정직 처분을 내렸다.인도 당국은 미성년자 운전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미성년자 운전을 허용한 차주나 보호자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지만, 미성년자 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상황이다.인도 전역에서는 미성년자 운전에 따른 교통사고가 연간 11만890건이 발생, 매일 평균 16건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임신 중 복용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한 미국 내 법정 공방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뉴욕 소재 제2 연방 순회 항소법원 재판부가 1심 재판부가 증거 부족을 이유로 기각한 관련 소송을 1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앞서 임신 중 타이레놀을 복용한 후 자녀가 자폐증이나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가족들은 타이레놀 판매사 켄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해당 소송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원고의 주장에는 신뢰할만한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소송을 기각했고, 재판부는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학장인 안드레아 바카렐리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보고서가 유리한 결과만 취사선택해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주된 근거로 삼았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고 측이 요청한 의료 전문가들을 증인에서 배제한 것은 권한을 넘어선 잘못된 조치였으며, 견해의 타당성 여부 판단은 배심원단에 돌렸어야 했다"고 설명했다.항소심 재판부의 이 같은 결정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증이나 ADHD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한 500여건의 소송을 부활시켰다고 WSJ은 전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자폐증 유발 위험성을 경고했고, 이때 바카렐리의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부의 해열·진통을 위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약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자폐아 출산 연관성 주장은 보건·의료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이후 세계보
게임에 빠져 피시방에 드나드느라 생후 7개월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망 당시 아기의 몸무게는 신생아 수준인 3㎏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14일 대전경찰청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20대 부부 A씨와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대전의 거주지에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방치해 영양실조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숨졌을 당시 이 아기의 몸무게는 3㎏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 표준 성장 도표에 따르면 생후 7개월 남아 표준 체중은 8㎏대다. 3㎏은 신생아 수준의 몸무게다.경찰은 지난 5일 "숨진 상태로 이송된 영아가 있다"는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영양실조와 탈수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소견을 전달받았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뚜렷한 직업 없이 지내면서 지속해 피시방에 출입하는 등 게임에 몰두하느라 어린 아들을 장시간 홀로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아기 외 다른 자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부모가 영아의 생존에 필수적인 돌봄을 장기간 방기한 점에 비춰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 범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했다.이들 부부는 "아기에게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서 방임 사실은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살해 고의성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항구와 연안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박에 선적된 화물의 20%를 받겠다고 선언했다.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이 있건 없건 개방돼 있다"면서 "우리는 이란 봉쇄를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은 지난달 중순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다른 국가의 민간 선박에 대해 사실상 통행료 성격의 돈을 받겠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은 지금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로 불릴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이 지역의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된 모든 화물의 20%를 보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관련 절차와 구성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면서 안전을 보장하는 비용을 '통행료' 성격으로 징수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는 "우리는 그동안 무상으로 해협을 지켰지만, 이제부터는 해협을 지키고 그 대가로 엄청난 돈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0대 중증 발달장애인 2명이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 한 개를 계산하지 않고 나눠 먹은 것을 두고 경찰이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발달장애인 가족들이 편의점 측에 사과와 배상을 했고, 점주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경찰은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13일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 등 30대 발달장애인 2명은 지난달 10일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한 개를 계산하지 않은 채 나눠 먹었다.이 사실을 알게 된 장애인들 부모는 편의점 측에 사과하고 10만원을 배상했다. 점주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그러나 부산진경찰서는 이들 2명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수절도죄는 2명 이상이 합동해 다른 사람의 재물을 훔친 경우 적용된다.검찰은 범행은 인정되지만, 이들이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이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발달 장애인 가족들은 경찰 수사에 반발하고 있으며, 경찰 수사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경찰은 법리적으로 특수절도죄가 적용되는 상황이라 불송치할 방법이 없었다고 입장이다.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특수절도죄는 실형만 있기 때문에 경미 범죄 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아 부득이 검찰에 송치해서 기소유예 받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피의자들이 중증 장애인이라는 점 등 감경받을 수 있는 사정을 모두 반영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트럼프 "호르무즈 안전제공 비용으로 선적화물 20% 받을 것"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트럼프 "호르무즈서 대이란 해상봉쇄 재개"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울산에서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건이 발생해 승객 등 16명이 다쳤다.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48분께 울산 북구 염포동 성내삼거리에서 현대차 문화회관 방향 2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가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후미를 들이받았다.울산소방본부 "이 사고로 양측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16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소방 당국은 당초 부상자 수를 중상 2명·경상 10명 등 12명으로 집계했지만, 버스 승객 약 30명에 대한 현장 추가 판단과 병원 진료를 거쳐 부상자 수와 중·경상자 집계를 정정했다.버스 기사와 화물차 기사에게서 음주와 약물 운전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는 경찰에 "잠깐 음료수를 마시다가 미처 앞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올해 초 전북 전주의 한 금은방에서 20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30대가 반년 만에 체포됐다.13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5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금은방에서 20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범행 당시 A씨는 금은방 주인에게 금목걸이를 구매할 것처럼 속여 금목걸이를 착용했고, 다른 고객이 들어오는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수사 결과, A씨는 가게 주변을 여러 차례 배회하다가 범행했고, 일정한 주거지와 생활반응이 없는 채로 도피를 이어오다가 최근 충남 천안에서 다른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훔친 금목걸이는 1600만원 상당에 팔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기 고양시의 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하던 7세 여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여아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음에도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13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 18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워터파크 파도풀에서 A양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앞서 "여자아이가 물에 엎드린 채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A양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결국 사망했다.A양은 자신이 다니던 태권도장 행사로 워터파크를 찾았으며,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워터파크 관계자와 태권도장 인솔자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인천의 한 병원에서 사지가 묶인 환자가 다른 환자에게 폭행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병원 원장과 병동 보호사는 병실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8단독(강성영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정신병원장 A씨(60)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병동 보호사 B씨(65)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두 사람은 2023년 11월 2일 오전 4시 24분께 인천시 계양구 모 병원에서 병실 관리를 소홀히 해 환자 C씨가 다른 환자 D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C씨는 앞서 10월 24일 행인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했다가 병원에 응급 입원했고, 병원장 A씨는 C씨가 이후에도 폭력적인 행동을 계속하자 일부러 인지 능력이 없는 환자들만 모인 병실로 그를 옮겼다.그러나 A씨는 병동에 보호사 1명만 배치하고 병실 내부 폐쇄회로(CC)TV 설치나 특별 교육도 하지 않았다.이 같은 상황에서 C씨는 같은 병실에 사지가 묶인 채 누워 있던 D씨의 배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병실의 환자는 섬망으로 인해 혼자 배회할 가능성이 있어 야간 시간대에는 사지가 묶인 상태였지만, 보호사 B씨는 당시 이를 목격한 뒤에도 "그만하고 자자"고 소리만 질렀을 뿐 그의 폭행을 막거나 의료진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A씨는 폭력 위험 환자인 C씨를 인지 능력과 현실 판단 능력이 현저히 저하된 환자들과 같은 병실에 수용하도록 결정했다"면서 "이는 다른 환자들에 대한 위해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이어 "A씨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수입 신선란 30구 기준의 가격이 기존 5890원에서 4980원으로 인하된다.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가 2억개 추가 수입을 추진 중인 신선란은 이번 주에 이마트, 롯데마트, 제과협회 등에 약 1000만개가 공급되고, 이후 주당 2000만개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또 브라질산 신선란이 국내 검역법에 따른 동물 검역과 식품 검사를 모두 통과해 합격 판정을 받아 이날부터 통관됐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브라질에서 신선란이 국내로 수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계란을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할인 지원 참여 유통업체에서 농축산물 모든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농할 상품권'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20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농할 상품권'은 농식품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장마 이후 생육·수급 동향과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 물가 안정 및 서민 부담 경감 방안' 이행 상황도 점검됐다.점검 결과 농산물은 최근 장마에도 전반적으로 생육 상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병해충 발생 증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영양제·약제 지원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산지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출하 장려금
치매의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이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에서는 중등교육 미만 학력이 가장 흔한 조절 가능한 치매 위험 요인이었고, 고혈압과 흡연, 우울증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미국에서는 고혈압과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이 흔한 위험 요인으로 꼽혔고 중등교육 미만 학력은 11위에 그쳤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에마 니컬스 박사 연구팀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6)에서 세계 14개 국가·지역 고령층 분석 결과 조절 가능한 치매 위험 요인의 분포가 국가마다 크게 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에도 게재됐다.연구팀은 "치매 예방에 관한 기존 연구 대부분은 미국과 서유럽 등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그대로 적용해도 되는지는 명확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연구팀은 2009~2023년 미국과 영국, 아일랜드, 유럽 4개 권역, 한국,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14개 국가·지역의 고령층 2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조사 자료를 통합해 조절 가능한 치매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분석 대상은 랜싯 치매 위원회(Lancet Commission on dementia)가 제시한 조절 가능한 치매 위험 요인 12가지로 △교육 수준 △고혈압 △흡연 △신체활동 부족 △시력 저하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우울증 △청력 저하 △사회적 고립 △당뇨병 △과도한 음주 등이 포함됐다.연구 결과 국가별 위험 요인 순위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 것은 '중등교육 미만 학력'으로 한국
[속보] 트럼프 "이란의 대화 요청 동의했으나 휴전종료 단호히 통보"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국 노인들을 상대로 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으로 8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 넘게 가로챈 혐의를 받는 가나의 한 인플루언서가 미국에 범죄인 인도됐다.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모던가나 등 외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급 자동차 등 호화 생활을 과시하며 '아부 트리카'라는 이름으로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둔 가나인 인플루언서 프레데릭 쿠미가 전날 미국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쿠미는 인공지능(AI) 도구를 이용해 가짜 온라인 신분을 만들었고, SNS와 데이팅 사이트에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친밀한 대화로 신뢰를 쌓은 뒤 피해자들과 충분히 친해졌다고 판단되면 긴급한 의료비나 여행 경비, 투자 기회 등을 핑계로 돈이나 귀중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쿠미는 지난해 가나와 미국의 공조 수사 끝에 체포됐고, 미국 정부는 노인학대 예방 및 기소법 등을 적용해 그를 기소했으며 가나 정부에 범죄인인도를 요청했다.쿠미의 변호인은 "가나 정부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기 전에 그를 인도했고 이 과정에 변호인의 조력도 받지 못했다"면서 위헌을 주장했지만, 가나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인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최근 미국 정부가 서아프리카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미국 노인들을 노리는 범죄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BBC는 사기·돈세탁 등 유죄가 인정되면 쿠미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학부 졸업한 지 불과 4년 만에 중국 최고 명문 베이징대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임용된 20대 인공지능(AI) 연구자가 화제다.10일 광명일보와 홍성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5월 베이징대 정보공학대학 조교수로 임용된 탕천위(26)가 최근 박사과정 지도교수를 겸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중국 대학에서 박사과정 지도교수는 통상 풍부한 연구 실적과 교육 경험을 갖춘 중견 교수들이 맡는 직책이기 때문에 20대 연구자가 이를 맡는 것은 드문 사례다.보도에 따르면 탕 교수는 2022년 베이징항공항천대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케임브리지대 공학과 조교연구원과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명예연구원을 지냈다.그는 AI와 웨어러블 바이오전자 시스템을 융합한 분야를 연구하며 실생활 환경에서 인체 상태를 지속해서 감지·분석하고 이를 건강 관리로 연결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또 AI 기반 의사소통 지원, 운동 기능 인식, 연속 건강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여러 연구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탕 교수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와 미국국립과학원회보 등 국제 학술지에 제1 저자로 논문 12편을 발표하는 등 모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제특허도 1건 출원했다.현지 매체는 "탕천위는 학부를 졸업한 지 불과 4년 만에 박사과정 지도교수가 됐다"면서 "2000년대생이 학계 최전선에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김태효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구속됐다. 김 전 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김 전 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면서 권창영 2차종합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전 차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외무 공무원을 통해 미국 등 주요 우방국에 계엄 정당성을 홍보한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당시 메시지에는 '이번 조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것이다', '헌법 테두리 내에서 정치적 시위를 한 것이다'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 전 차장을 통해 계엄 선포 배경을 설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검팀이 김 전 차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관련 수사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특검팀의 수사 기한은 오는 24일까지지만, 현재 국회에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는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필수 입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외국인 학생 376명을 부적절하게 합격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강릉영동대에 대해 교육부가 담당 교직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10일 교육부는 학교법인 현송학원 및 강릉영동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총 31건의 지적 사항이 나와 기관경고 등 조치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감사는 2024년 8월 26일∼9월 6일, 작년 4월 7∼1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감사 결과, 현송학원 및 강릉영동대는 외국인 학생 특별전형에서 한국어능력 증빙서류, 성적·국적증명서 등 필수 입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외국인 학생 376명(2023년 2학기 15명, 2024년 1학기 361명)을 부적절하게 합격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관련 교직원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 등 조치를 했다.이 밖에 주요 지적 사항에는 교육용 기본재산 운영 부적정이 있다.학교법인 명의로 취득한 승마 수업용 목장의 소유권을 이사회 의결이나 관할청 허가 없이 이사장이 실질 지배하는 회사로 이전했고 이후 교비회계 및 산단회계에서 임차료·사용료로 총 1억 4990만 원을 지급했다가 적발됐다.교육용 기본재산 처분 대금 관리 부적정도 지적됐다. 교육용 기본재산의 공익사업 편입 보상금 66억 8000만 원 중 29억 5500만 원을 법인계좌에 장기간 보관했다가 교비회계로 세입 한 것.특히, 법인 이사장 아들이 일반직 9급이었던 본인을 5급 상당 직위인 기획처장에 보하는 공문에 결재하고 법인에 임용 제청하는 등 부적절한 인사도 있었다. 아들의 '셀프 승진' 인사에 이사장은 보직을 승인하고 연봉도 4400만 원 올려준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교육부는 학교법인 신구학원 및 신구대에 대
유럽 저가항공 소속 여객기의 창문이 비행 중 깨지면서 승객이 창밖으로 빨려 나갈뻔한 사고가 발생했다.1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최근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출발해 독일 메밍겐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소속 항공기의 창문이 비행 중 파손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창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세르비아인 관광객이 창밖으로 빨려 나갈 뻔했지만, 안전벨트를 풀지 않은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승객은 AFP에 "갑자기 타이어가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고 기내 기압이 내려갔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한 승객의 머리와 어깨가 창문 밖으로 나가 있었다"고 전했다.그리스 언론은 "항공기 엔진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창문을 파손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항공편은 테살로니키로 회항했다"고 보도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국 뉴저지주에서 경찰견 2마리가 장시간 순찰차에 방치돼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검찰은 해당 경찰견들을 돌보던 경찰관을 동물학대 등 혐의로 기소했다.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7일 뉴저지주 세일럼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코디 헨더슨(41) 경사가 동물학대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경찰견 운영요원(핸들러)으로 근무하던 헨더슨 경사는 지난 5월 29일 자신이 돌보는 경찰견 두 마리를 약 7시간 동안 차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헨더슨 경사는 사건 당일 오전 8시 30분께 경찰견 '립'과 '부머'를 업무용 쉐보레 타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태우고 세일럼 카운티 법원 청사로 출근했다.이후 에어컨을 켜놓지 않고 창문도 닫아놓은 채 개들을 차 안에 두고 업무를 봤고, 7시간 만인 오후 3시 30분께 SUV로 돌아와 경찰견들이 숨진 것을 발견해 델라웨어의 인근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당시 차량에는 경찰견들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알림을 보내는 비상 시스템 '핫앤팝'이 설치돼 있었지만, "꺼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검찰은 전했다.동물 부검 결과 두 경찰견은 고체온증과 열사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됐다.NYT는 미국 기상청(NWS) 데이터를 인용해 사건 당일 세일럼의 기온이 오전 9시께에는 20도 안팎, 오후 3시께에는 24도 안팎이었다고 전했다.다만, 외부 기온이 21도였다고 가정하더라도 차가 햇빛을 받는 곳에 세워져 있었다면 한 시간 만에 차내 온도가 45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벨지안 말리노이즈 견종의 4세 립은 2023년 보안관실에 합류한 마약 탐지
만취 상태에서 어린 두 딸을 태우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교통사고를 내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10일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 3단독(임휘재 부장판사)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음주운전·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으로 기소된 A씨(38·여)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아동학대 관련 치료를 받을 것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 1월 오후 9시 20분께 충남 홍성군 홍북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후 현장에서 도주해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시속 60㎞ 도로에서 시속 178㎞로 질주했고, 차에는 6세·4세 어린 두 딸이 타고 있었다.검찰은 A씨가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혈중알코올농도 0.211%의 만취 상태에서 과속하며 자녀를 위험에 노출한 행동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아동학대 혐의도 적용해 기소했다.피해자 B씨는 사고 당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 퇴근 후 귀가하다 사고를 당했다.A씨는 당시 B씨의 상태를 확인하고도 신고하거나 조처하지 않고 오히려 B씨와 사고 목격자 등을 향해 욕설하며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것 아니냐", "내 새끼들 놀랐다" 등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 측은 "만취한 상태라 피해자 사망을 인지하지 못했고, 도주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사고 직후 A씨가 현장에서 목격자 등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전반적
최근 4주 동안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사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질병관리청은 "전국 93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실시 중인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면서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위생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올해 27주차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19.4명으로 24주차(8.9명) 대비 약 2.2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0∼6세 영유아 연령층에서는 1000명당 27.2명으로 높았다.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또는 침·가래·수포의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수족구병은 감염 후 3∼5일간 잠복기를 거친다. 초기 증상으로는 미열, 인후통, 식욕 부진 등이 있다. 이후 혀, 입천장, 잇몸, 입술 안쪽 등 구강 점막에 통증을 동반한 물집과 궤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한 경우 침을 삼키지 못해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수족구병은 대부분 3∼7일 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입안 통증 때문에 물이나 음식 섭취가 줄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열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인 구토, 경련,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면 무균성 뇌수막염, 뇌염, 심근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수족구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외출 후 귀가 시,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환자를 돌본 후 손을 씻고,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 문고리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특히, 수족구병은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학부모는
미국에서 사망선고를 받은 18개월 된 아이가 5시간 후 영안실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 사건이 뒤늦게 전해졌다.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최근 공개된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월 8일 미 애리조나주 길버트시의 주택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유아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지 5시간 만에 영안실에서 생존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 아이의 가족은 집 수영장에서 아이가 엎드린 채 떠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현장에 도착해 응급조치한 뒤 아이를 머시 길버트 의료센터로 이송했다.경찰은 병원에서 담당 의사에게 "생존 징후를 봤다"고 전했지만, 의사는 "당신은 당신의 일을 하고 나는 내 일을 하게 해달라. 내가 의대에 간 데는 이유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BBC는 전했다.현지 NBC뉴스 계열사가 입수한 경찰 보디캠에는 이 의사가 이날 오후 6시20분께 "이의가 없다면 사망 시간을 선고하겠다"면서 사망 판정을 내린 뒤 잠시 묵념하는 모습이 담겼다.이 사건은 익사 사고로 종결될 것으로 보였지만, 마리코파 카운티 검시관실 이송 기사가 영안실에 도착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5시간 전에 사망선고를 받은 아이가 영안실에서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송 기사는 아이를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 회복한 뒤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보고서에 아이의 의료 기록이 포함돼 있지 않아 이 황당한 사건의 진실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사망 선고를 내린 의사의 변호사는 BBC에 보낸 성명에서 환자와 가족의 비밀 보호를 위해 해당 사건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고, 이
먼저 세상을 떠난 딸 문제 등으로 신변을 비관하던 50대 여성이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22일 구속 송치했다고 전날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60대 남편 B씨의 음식에 화학물질을 섞어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부부가 함께 지내던 고시원 건물 내 중식당에 먼저 도착해 음식을 주문한 뒤, 남편 B씨가 도착하기 전 미리 준비해 온 화학물질을 음식에 섞은 뒤 함께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식사를 마친 부부는 고시원으로 함께 귀가했고, 이튿날 오전 8시 40분께 A씨가 구토하며 방 밖으로 나오는 것을 이웃이 발견했다.이웃의 신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지만, 고시원 방 안에서는 남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수년 전 암 투병 중이던 딸을 잃은 A씨는 이후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이며 남편 B씨에게 "같이 죽자" 등의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같이 죽자고 했더니 남편이 동의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자살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했지만, 추가 수사에서 범행의 전모가 드러났다.식당 내 CCTV 영상에서 A씨가 남편 몰래 음식에 화학물질을 섞는 장면을 확인한 경찰이 추궁하자 "남편 동의 없이 범행했다"며 살인 혐의를 자백한 것.경찰은 A씨의 불안정한 상태를 고려해 정신병원 입원 조치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이보배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