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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입학 국가시험 '문제 유출'로 무효…인도서 항의 시위

    인도 의대 입학 국가시험이 치러졌지만 '문제 유출'로 무효가 됐고, 관계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13일(현지시간) 인디언익스프레스와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서 220만명이 응시한 의대 입학 국가시험이 이달 초에 치러졌지만, 사전에 문제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인도 연방 정부 산하 국가시험관리청(NTA)은 지난 3일 치러진 '전국 의대 (학부) 입학 자격시험(NEET-UG)'을 무효로 한다고 밝혔고, 이는 2016년 이 시험이 도입된 이후 무효로 한 첫 번째 사례다.NTA는 "시험지 유출 의혹이 제기된 뒤 자체 조사 결과와 진행 중인 수사 내용을 근거로 해당 시험 절차는 그대로 유지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학생들과 국가시험 제도의 신뢰를 고려해 무효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시험에는 인도 전역 5000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220만5000명이 응시했다.재시험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의대 진학을 준비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전날 델리에서 정부의 부실한 시험 관리를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다.일부 학생단체는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고, 인도 의사 단체도 정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이번 시험지 유출 사건은 최근 경찰에서 인도 중앙수사국(CBI)으로 이관됐고, 시험지 유출 의혹과 관련 수사 당국이 45명을 구금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수사 당국은 시험이 치러지기 며칠 전에 서부 라자스탄주에서 예상 문제지가 유출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자스탄주 경찰 고위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상 문제지에 410개 문항이 포함돼 있었고, 이 가운데 120개 문항이 실제 시험에서 화학 영역에

    2026.05.13 23:57
  • 대낮 성당서 800년 전 성인 유골 도난…"체코 순례자들 경배 대상"

    체코의 한 성당에 안치된 800년 전 성인의 유골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전날 오후 체코 북부 마을 야블론네 프포데슈테디에 있는 성 라우렌시오·즈디슬라바 대성당에서 성인 즈디슬라바(1220∼1252)의 두개골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절도범이 예배당 내 성유물함을 깨고 유골을 훔쳐 간 것으로 파악했으며, 어두운 옷차림의 용의자가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성 즈디슬라바는 체코에서 국민 수호성인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옛 보헤미아 귀족 출신으로 일곱살 때부터 숲에 들어가 기도하고 가난한 이들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고,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때 시성됐다.경찰 대변인 다그마르 소호로바는 AFP에 "도난당한 유골의 가치를 확인 중이지만 역사적 가치는 분명히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프라하 대주교 스타니슬라프 프리빌 역시 "야블론네에 살며 활동한 즈디슬라바를 기리기 위해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의 경배 대상이었다"면서 "역사적, 영적 가치가 큰 성유물을 누군가 대낮에 훔쳐 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23:25
  • 돼지 피·화학물질 이용 '돼지고기→소고기'로 판매…베트남 '발칵'

    베트남에서 돼지 피와 화학 물질을 이용해 돼지고기 15톤을 소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12일(현지시간) 베트남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치민시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는 전날 식품안전규정 위반 혐의로 응우옌 반 타이(39)와 동업자 응우옌 반 탕(36)을 체포했다.타이는 2024년부터 암퇘지 허벅지살을 ㎏당 약 11만 동(한화 약 6200원)에 구입한 뒤 이를 '소고기'로 재판매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돼지고기 잡내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메타중아황산나트륨 수용액에 담근 뒤, 이를 돼지 피에 다시 한번 담가 소고기의 진한 붉은색을 흉내 냈다.완성된 '가짜 소고기'는 도매업자와 노점상들에게 ㎏당 15만 동(한화 약 8500원)에 판매됐다.이들은 또 저렴한 냉동 소고기를 들여와 색상을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동일한 화학 물질에 담근 혐의도 받고 있다.메타중아황산나트륨은 많은 나라에서 보존제로 사용되는 아황산염계 식품 첨가물이다. 아황산염은 천식 환자 등 일부에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베트남에서는 육류 가공에 사용이 금지됐다.경찰은 이들이 15톤 이상의 가짜 소고기와 50톤 이상의 화학 처리된 냉동 소고기를 시장에 유통해 90억 동(한화 약 5억 1200만원)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22:03
  • 생활고에 1만7000원 생수·빵 훔친 30대…경찰, 손 내밀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가 편의점에서 1만7000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치다 검거됐지만 처벌 대신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충남경찰청은 절도 혐의로 검거된 30대 A씨의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돕고 긴급 지원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편의점에서 생수와 빵 등 1만7000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당시 '매대에 놓인 물건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등지에서 잠복하다 A씨를 입건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 후유증으로 뇌수막염을 앓게 되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고시텔에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연락이 닿는 가족이 없어 전 직장 동료들에게 소액의 현금을 빌려 월세를 충당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고, 단순 처벌만으로는 A씨의 재범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현재 A씨에 대한 수급자 심사가 진행 중이고, 경찰은 A씨에게 긴급 지원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보호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21:05
  • 여사친과 출산한 게이 부부…법원서 '부모 3명'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법원에서 4세 아동에게 법적인 부모가 3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에서 태어난 이 아동은 결혼한 남성 2명과 함께 독일에서 살고 있었고, 남성 2명 중 1명이 아동의 생물학적 아버지다.여사친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얻은 아동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이탈리아계 독일인으로, 독일법에 따라 아동을 입양했다.이후 이 남성은 이탈리아에서도 입양을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지방 당국은 아동이 해외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것으로 의심하며 이를 거부했다.지난 1월 이탈리아 바리 항소법원은 "이 가정에는 대리모 약정이 없었다"면서 이런 결정을 뒤집고 입양 사실을 인정했다. 즉 아동에게 법적인 부모가 모두 3명이라는 점을 판결로 인정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이들을 대리하는 변호사 파스콰 만프레디는 "비밀 대리모 계약은 없었다. 세 사람 모두 이 아이의 부모가 되기를 원했고, 법원은 이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판결은 이탈리아 의회가 동성 커플에게 법적 권리를 보장하는 '시민 결합' 법안을 통과시킨 지 10주년을 맞아 최근 공개됐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20:09
  • 한타바이러스 의심 6명 검사…伊 보건 당국 "모두 음성"

    대형 크루즈선에서 촉발된 한타바이러스 감염 현황에 대해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감염 의심자 6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13일(현지시간) 안사통신 등 현지 매체는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이 의심되거나 관련 증상이 나타나 관찰 대상에 오른 사람은 총 6명이라고 보도했다.이들 중 4명은 한타바이러스로 사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성 승객이 잠시 탑승했던 남아공발 네덜란드행 KLM 항공편을 함께 탄 사람들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한타바이러스가 퍼진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 관련 접촉자들이다.보도에 따르면 혼디우스호의 일부 승객들은 지난달 24일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섬에서 하선해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이들은 남아공으로 이동하는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과 타액으로 전염되지만 드물게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초기 피로와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각국 보건 당국은 이번 한타바이러스 발생이 일반 대중에 미치는 위험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18:55
  • '괴물 늑대로봇' 10년 만에 '잭팟' 터졌다…주문 폭주한 사연

    야생동물 퇴치를 위해 개발된 늑대 모양의 로봇 '몬스터 울프'가 개발 10년 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잦은 민가 출몰로 인명피해를 일으킨 곰을 쫓기 위해 늑대 로봇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1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는 홋카이도 나이에초의 기계 부품가공업체 '오타 세이키'의 올해 늑대 로봇에 대한 주문이 예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은 적외선 센서로 동물의 접근을 감지하면 공사 현장 수준의 소음 50여 가지를 무작위로 내보내고, 눈 부분에 설치된 고성능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강하게 깜빡이는 등 곰을 위협하기 위해 작동한다.이 업체는 사슴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방지 용도로 2016년부터 로봇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380대 이상을 출하했다.최근 곰이 민가뿐 아니라 도심 인근까지 나타나는 일이 잦아지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주문하더라도 실제 설치까지는 2∼3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오타 유지 사장은 "기존에는 주로 농가에서 주문이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공사 현장이나 골프장 등에서도 설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곰이 인간의 생활권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17:49
  •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확진 9명…WHO "몇 주간 추가 사례 나올지도"

    12일(현지시간) 대서양 크루즈선 관련 한타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나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관련국에 방역 권고를 따라 달라고 요청했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까지 크루즈선 관련 확진·의심 감염 사례는 11건이며 그중에서 9명이 안데스 변종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사망자는 늘지 않아 총 3명이다.MV 혼디우스호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120여 명은 전날까지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서 하선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으로 이동했다.WHO는 한타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6주(42일)간의 격리 및 고위험 접촉자에 대한 지속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으며, 테워드로스 총장은 "각국에 방역 수칙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우리가 제시하는 조언과 권고 사항을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외신들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 스위스, 그리스는 45일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캐나다 보건 당국은 21일간 자가격리를 하되, 이를 42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최소 관찰 기간 3주를 두고 추가로 2주간 연장할 수 있다.대부분 국가가 WHO 지침을 따르지만, 미국의 경우 제이 바타차리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임시 국장이 전날 미국인 승객들을 필수로 격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미국은 올해 초 WHO의 코로나19 대응을 문제 삼아 WHO를 탈퇴했다.한편, WHO와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감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26.05.12 23:22
  • "화물칸 너무 덥다" 美 열차서 시신 6구 발견…1구는 선로 인근서

    미국 텍사스주 라레도의 한 철도 차량기지 화물열차 화물칸에서 6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튿날 샌안토니오 철로 주변에서도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11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신 6구가 먼저 발견된 뒤 11일 시신 1구가 추라고 발견됐다. 당국은 두 사건이 같은 열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극심한 더위 속 밀입국 과정 중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현지 경찰은 화물칸 안에서 여러 시신을 발견했다는 화물열차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고, 검시 당국은 현장에서 6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검시 당국은 "희생자 발견 당시 현장 온도는 45도에 달했다"면서 "모두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관련 질환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샌안토니오에서 추가로 발견된 남성도 같은 열차에서 떨어졌거나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는 사망 전 다른 주에 있는 친척에게 "화물칸이 너무 덥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이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라레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257㎞ 떨어진 곳이다.지역 보안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사망자(선로 인근 발견자)가 멕시코 거주자이며, 컨테이너를 통해 멕시코로 밀입국하려던 일행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열차의 출발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희생자들이 멕시코와 온두라스에서 온 것으로 보고, 각국 영사관과 협력해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다. 희생자들의 휴대전화도 분석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22:17
  • 중동 전쟁에 고래 등 터질라…"선박과 충돌 위험 4배 증가"

    중동 전쟁으로 남아프리카 해역 고래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 AF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프리토리아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포경위원회(IWC)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피한 선박들이 2023년 말 이후 남아공 남서부 해역으로 몰리면서 고래 서식지와 항로가 넓게 겹치고 있다고 밝혔다.중동 지역 분쟁으로 남아프리카 해역으로 우회하는 선박이 많이 늘어나 고래와의 충돌 위험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것.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올해 3~4월 남아프리카를 둘러 항해한 상업 선박은 하루 평균 89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를 넘었다.연구진은 "특히 고속 운항 선박이 심하게 증가해 충돌 위험이 네 배 가까이 높아졌다"면서 "고래들은 먹이 활동 등으로 분주할 때 선박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이 커진다"고 강조했다.세계자연보호기금(WWF) 관계자들은 "어떤 종은 선박 행동에 익숙해져 피하지만 어떤 종은 적응이 채 되지 않아 피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소음에 적응된 로스앤젤레스(LA) 앞바다의 참고래는 뱃소리가 들리면 그냥 물속으로 가라앉아 몸을 피하지만 다른 종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기후 변화로 고래의 이동·먹이 활동 패턴이 변하면서 위험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아공 서해안에서는 2011년부터 혹등고래 대규모 무리가 계절적으로 먹이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이 지역은 최근 선박 통행이 급증한 곳이다.연구진은 "선박 항로를 해안에서 약간 멀리 이동시키는 등의 변화만으로도 충돌 위험을 20~50% 줄일 수 있다"면서 "선박에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를 사

    2026.05.12 21:30
  • '걷다 보니 통장부자'…"하루 7000보 걸으면 500원 적립"

    하루 7000보를 걸으면 500원을 적립해주는 지방 소도시의 군민 건강증진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12일 충북 괴산군은 걷기 실천 유도와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걷다 보니 통장부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해 하루 7000보를 걸으면 500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월 최대 1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괴산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2만417명이고, 2∼4월 1만1910명이 8340만9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지난달 챌린지 참여자는 6419명으로, 이 중 5594명에게 4377만6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군은 주민센터와 보건지소·진료소, 경로당 등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중·고교, 중원대, 육군학생군사학교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20:30
  • [속보] 대검, 박상용 검사 징계 청구…"자백 요구·편의 제공"

    대검찰청이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 박 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연어 술자리' 진술 회유 등 각종 의혹을 받아 왔다. 12일 대검은 "박 검사에 대한 감찰 결과 다른 사건의 수사를 언급하며 부당하게 변호인을 통해 자백을 요구한 사실, 수용자를 소환조사했음에도 수사 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 음식물 또는 접견 편의를 정당한 사유 없이 제공한 사실 등 수사 절차상의 관련 규정들을 위반한 비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를 토대로 감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박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대검은 "관리 소홀로 술 반입·제공을 방지하지 못한 점, 불필요한 참고인 반복 소환의 점은 감찰위원회 의결 결과를 존중해 징계 청구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18:56
  • '36주차 낙태' 병원 측, 항소심서 "산모 자기결정권" 주장

    36주차 태아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시킨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과 집도의가 항소심에서 1심에서 선고된 실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12일 서울고법 형사5부(김용석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병원장 윤모씨의 변호인은 항소심 공판에 앞서 제출한 항소이유서에 "유사한 사례에 비해 1심의 징역 6년 형이 과중하다"고 적었다.이날 재판부가 윤씨의 항소이유 취지를 확인하며 "결국 산모의 자기 결정권에서 비롯된 사건 아니냐는 주장으로 보이는데 맞는가"라고 묻자 변호인은 "맞다"고 답했다.수술을 집도한 의사 심모씨 측도 "생명을 경시해서 벌어진 사태가 아니고, 제왕절개 수술 이후에는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 범행 은폐 시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1심의 징역 4년 형이 부당하다는 항소이유서를 냈다.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산모 권모씨 측은 "수술 당시 이미 숨진 태아를 배출한 것으로 인식한 만큼 살인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을 2심에서도 폈다.아울러 "실제로 '후기 임신 중지'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증인으로 신청해 구체적 절차에 관해 신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달 23일 증인 신문을 한 뒤 변론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이 사건은 권씨가 유튜브에 올린 낙태 경험담 영상을 두고 살인 논란이 불거지자 보건복지부가 2024년 7월 경찰에 진정서를 내면서 수사가 시작됐다.앞서 윤씨와 심씨는 2024년 6월 임신 34∼36주 차인 권씨의 제왕절개 수술을 해 태아를 출산하게 한 뒤, 미리 준비한 사각포로 태아를 덮고 냉동고

    2026.05.12 18:54
  • [속보] 李 대통령, 내일 베선트 美 재무장관 접견…관세협상·미중회담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의 예방을 받는다. 12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4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 대통령과 베선트 장관이 만나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세 문제나 글로벌 공급망 안정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과도 이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 대통령과 베선트 장관의 접견에서는 한미 간 현안에 대해서도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관세협상 후속 조치인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거론될 것인지 주목된다. 나아가 이란 전쟁이나 '나무호 피격 사건'으로 인한 중동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을 위한 노력 등이 대화 내용에 포함될지도 관심이다.한편, 베선트 장관은 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당일 서울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무역 협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18:43
  • 임신 중 미세먼지 마시면…아이 '가와사키병' 위험 높인다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과 치매, 조산, 저체중아를 넘어 태아기의 면역체계 형성까지 흔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임신 중 마신 미세먼지가 아이의 '가와사키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와사키병'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의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닷새 이상의 고열과 양측 결막 충혈, 입술의 홍조와 균열, 손발의 홍반과 부종, 피부 발진 등을 동반하고, 치료받지 않을 경우 약 20%에서 심장 관상동맥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12일 연합뉴스는 국제학술지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최신호에 따르면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환경건강연구센터 연구팀(하은희, 오종민)이 2015∼2021년 국내 대규모 출생 코호트(162만4230쌍) 자료를 활용해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과 소아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임신 기간 산모가 노출된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등의 농도를 추정하고, 이후 2023년까지 아이들에게 가와사키병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추적 분석했다.이 결과, 총 1만3126명(0.8%)의 소아에게서 가와사키병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병 시점은 평균적 출생 후 약 2.04년이 지나서였다.각 대기오염물질의 농도(총 4단계)가 1단계씩 나빠질 때마다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은 미세먼지 10.4%, 이산화질소 11.7%, 이산화황 5.2% 수준으로 상승했다.임신 기간을 초기(1∼13주), 중기(14∼27주), 후기(28주∼)로 나눴을 때 임신 후기의 대기오염 노출이 가와사키병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2026.05.12 17:52
  • [속보] 안규백 국방 "한국주도의 한반도 방위 실현에 최선"

    [속보] 안규백 국방 "한국주도의 한반도 방위 실현에 최선"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1 23:54
  • [속보] 美 국방, 이란전 거론하며 "파트너들이 어깨 나란히 해주길"

    [속보] 美 국방, 이란전 거론하며 "파트너들이 어깨 나란히 해주길"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1 23:53
  • 한미 국방장관, 워싱턴서 회담…전작권·핵잠협력 등 논의

    11일(현지시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을 만났다.두 사람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비롯한 여러 현안과 관련해 한미 간 조율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장관회담을 진행했고, 이번 회담에서는 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미국이 요청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여 등 민감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전작권의 경우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미 의회 청문회에서 2029년 1분기를 전환 목표 시점으로 언급하며 양측의 인식차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는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한미 현 정부 임기가 끝나기 전인 2028년을 검토하고 있다.한미 정상이 지난해 합의한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등 안보 현안도 후속 협의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어 양 측의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화재가 미상 비행체에 의한 외부 공격 탓으로 확인된 상황이라 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나무호에 대한 공격을 강력 규탄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보장 및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밖에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등도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 관계자는 안 장관의 방미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 한미안보협의회(SCM) 합의사항 후속 조치 관련 이행 점검차 고위급 간 직접 소통하려는 것"이라면서 "전작권, 핵추진잠수함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작년 7월 취임한 안 장관이 미국을 찾은 것

    2026.05.11 23:52
  • [속보] 한미 국방장관, 워싱턴서 회담 시작…전작권·핵잠협력 등 논의

    [속보] 한미 국방장관, 워싱턴서 회담 시작…전작권·핵잠협력 등 논의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1 22:53
  • 일하는 시간 줄면 비만율 낮아진다…"비만 관리, 노동시간 고려해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연구에서 연간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비만율이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11일 연합뉴스는 유럽비만연구학회(EASO)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 프라디파 코랄레 게다라 박사팀이 1990~2022년 OECD 33개국의 데이터를 분석, 연간 노동시간 감소와 비만율 감소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OECD, 세계은행,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의 공개 자료를 이용해 OECD 33개국의 국내총생산(GDP), 도시화율, 식품 가격 등을 고려해 1990~2022년 국가별 노동시간 차이가 비만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국가별 비만 유병률(BMI 30 이상. 2022년 기준) 분석 대상 OECD 국가 중에서는 미국 성인 비만율이 41.99%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5.54%로 가장 낮았다.연간 노동시간(2022년 기준)은 독일이 1340시간으로 가장 짧았고, 콜롬비아가 228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한국은 1901시간으로 OECD 평균(1752시간)보다 149시간 길었다.이를 토대로 노동시간과 비만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1990~2022년 연간 노동시간이 1% 줄 경우 전체 인구 비만율은 0.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0.23%, 여성 0.11% 감소했다.시기별로는 1990~2010년 노동시간이 1% 감소할 때 전체 비만율이 0.17%(남성 0.24%, 여성 0.17%) 낮아졌고, 2000~2022년에는 노동시간 1% 감소 시 전체 비만율 감소 폭이 0.13%(남성 0.12%, 여성 0.17%)로 조사됐다.연구팀은 "공중보건 정책 확대와 건강 인식 개선, 사회 규범 변화 등이 2000년 이후 비만 증가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수준과 도시화율 등도 비만 유병률과 연관성을 보였다"고 강조했다.연구팀에 따르면 1인당 GDP가 1% 증

    2026.05.11 22:52
  • 크루즈선에서 또…이번엔 노로바이러스 115명 집단 발병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사망자까지 나온 가운데, 카리브해 크루즈선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커리비언 프린세스호'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배에는 승객 3116명과 선원 1131명이 타고 있었고, 그중 승객 102명과 선원 13명 등 총 115명이 감염됐다.'커리비언 프린세스호'는 지난 4월 28일 플로리다주 포트 에버글레이즈에서 출발해 카리브해를 항해 중이며, 5월 1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포트 커내버럴에 도착해 항해를 마칠 예정이다.지난 7일 집단 감염 사실이 CDC에 보고됐고, 9일 오후 기준으로 커리비언 프린세스호는 도미니카공화국 북쪽 바다를 지나 바하마 제도의 수도인 나소로 향하고 있었다.이 여객선을 운항하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입장문을 통해 "소수의 사람이 경미한 위장 질환을 보고했다. 선박의 모든 구역을 신속히 소독했으며 항해 기간 내내 추가 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11일 포트 커내버럴에 귀항하면 종합적인 청소와 소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1 21:40
  • 美 '일본 인근' 촬영 UFO 영상 공개…日 "미국과 협력해 정보 분석"

    최근 미국 국방부가 일본 주변에서 촬영된 미확인 비행물체(UFO) 영상을 포함한 UFO 관련 자료를 공개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미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11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도 공개된 영상을 확인했다"면서 "공중에서 식별 불가능한 물체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안전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미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평소 큰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 및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방위성에 유사한 자료 공개를 지시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관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적으로 구체적으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정보 수집 능력 등의 노출 가능성 등을 감안한 답변으로 보인다.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40년 이후 군이나 미 항공우주국(NASA)이 기록한 UFO 포함 미확인 이상 현상(UAP)을 다루는 160여건의 자료를 공개했다.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자료에는 달 탐사선 '아폴로 12호'와 '아폴로 17호' 임무 중 촬영된 사진이 포함됐고, 이외에도 작년 미 서부 상공에서 적외선 장비로 포착된 미확인 물체, 2023년 미 남동부 목격 사례 재현 이미지, 일본 인근에서 보고된 미식축구공 모양 물체 등 UAP 관련 사진과 영상 자료들이 공개됐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1 20:18
  • 주식 팔았더니 1명당 '438억'…직원들 잭팟 터진 회사 정체

    챗GPT 개발사 오픈AI 전현직 직원 600여명이 지난해 10월 총 66억달러(한화 약 9조6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각하는 등 소위 주식 대박이 났다.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가운데 약 75명은 최대한도인 3000만달러(한화 약 438억원)어치 전액을 현금화했다고 보도했다.일부는 남은 보유 주식을 자선 목적의 기금에 기부했고, 이 기부는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직원들이 회사로부터 주식을 받은 뒤 2년이 지나야 매각할 수 있도록 했고,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입사한 많은 직원은 주식을 현금화하는 기회를 얻었다.앞서 오픈AI는 최근 몇 년간 제3자가 자사 전현직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매수를 여러 차례 허용했지만, 이전까지는 1인당 매각 한도를 1000만달러(한화 약 146억원)로 제한해왔다.이는 이보다 훨씬 많은 지분을 매각할 수 있었던 일부 핵심 연구원·엔지니어들의 불만을 샀고, 회사 측은 지난해 10월 공매에서는 한도를 3배로 높였다.WSJ은 "AI 개발 업체들이 엄청난 보수를 제공하며 치열한 인재 영입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인재를 지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면서 "역사상 어떤 기술 붐도 상장 이전 단계에서 이 정도 규모의 부를 많은 직원에게 안겨준 적은 없었다"고 짚었다.오픈AI가 처음 주식을 발행한 7년 전부터 재직한 직원들은 보유주식 가치가 100배 이상 불어나는 것을 목도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기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3배 상승하는 데 그쳤다.투자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기업가치가 엄청난 속도로 불어난 오픈AI의 지난 3월 기준 기업가치는 8520억달러(한화 약 1175조원)로 세계

    2026.05.11 19:10
  • 주왕산 '초등생 실종' 이틀째…비 예보에도 야간 수색 총력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A(11·초6)군을 찾기 위한 수색 당국의 수색이 이틀째 야간에도 이어진다. 당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청송군 일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보돼 있지만, 수색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등은 11일 해가 진 뒤에도 장비와 인력을 주왕산국립공원에 투입해 야간 수색을 한다고 밝혔다.당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야간에도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등 동원할 수 있는 장비는 물론 6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할 예정이다.당국은 앞서 이날 낮에도 헬기 1대와 드론 2대, 인력 90여명 등을 투입해 A군을 찾아 나섰고, 국립공원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A군 실종이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A군과 부모는 지난 10일 대구에서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 이후 A군은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께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키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1 18:31
  • 다이어트 성공 후 '요요' 걱정이라면…"하루 8500보 걸어라"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 '요요 현상'이 걱정이라면 하루 약 8500보를 꾸준히 걷는 게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완 엘 고크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서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한 체중 감량 무작위 대조 연구 18건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과체중·비만 성인 3758명이 참여한 무작위 대조시험 14건 등 총 18건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분석 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53세였고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1㎏/㎡였다.연구에서는 생활 습관 교정(LSM) 프로그램에 참여한 1987명과 식이요법만 하거나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 1771명을 비교했고, 생활 습관 교정 프로그램에는 식이 조절과 함께 걷기 증가 및 걸음 수 기록이 포함됐다.연구 시작 시점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생활 습관 교정군이 7280보, 대조군 7180보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체중 감량 단계(평균 7.9개월)가 끝났을 때 생활 습관 교정군의 하루 걸음 수는 평균 8454보로 증가했고 체중도 평균 4.39%(약 4㎏) 감소했다.이어 체중 유지 단계(평균 10.3개월)에서도 생활 습관 교정군은 하루 평균 8241보를 걸었고, 연구 종료 시점에 평균 3.28%(약 3㎏)의 체중 감소 상태를 유지했다. 반면, 대조군은 어느 시점에도 걸음 수와 체중에 유의미한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추가 분석에서는 체중 감량 단계에서 걸음 수를 늘리고 이후 유지 단계에서도 걸음 수를 지속한 경우, 요요 현상이 적게 나타나는 등 하루 걸음 수 증가와 장기적 체중 유지

    2026.05.11 18:13
  • '호텔 폭발물' 거짓 신고한 30대 회사원…"발표 미루려고"

    세미나 주제 발표를 맡은 회사원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행사가 열리는 호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2부(김종석 부장판사)는 숙박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로 기소된 30대 회사원 A씨의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 17일 낮 1시께 전남경찰청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담양군 한 호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오후 2시에 폭발한다"고 허위 신고해 공권력을 낭비하고 호텔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목소리를 기계음으로 변조하고, 발신 번호를 노출하지 않은 채 전화를 걸었고, 그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관, 지자체 공무원 등 135명이 현장에 출동했다.당국은 호텔 직원과 투숙객,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약 3시간 30분 동안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수사 당국의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해당 호텔에서 열리는 학술 세미나의 주제 발표를 맡았지만, 발표 준비가 부족해 행사를 미루려고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1심 재판부는 "범행 동기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정도가 중하고 피해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처벌이 과하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1 17:27
  • 미군 "오만만서 해상봉쇄 돌파 시도한 이란 유조선 2척 무력화" [종합]

    이란과의 전쟁을 수행 중인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 유조선 2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유조선들이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고 오만만의 이란 항구로 진입하려 했다는 이유에서다.8일(현지시간)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를 통해 "미 항공모함 조지 H. W. 부시호에서 출격한 미 해군 F/A-18 수퍼 호넷 전투기가 유조선 2척의 연기 배출구에 정밀유도탄을 발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중부사령부는 "시스타Ⅲ호와 세브다호 등 두 유조선이 무적재 상태였다"면서 공습받아 검은 연기가 치솟는 유조선의 영상도 공개했다중부사령부는 또 지난 6일 오만만의 이란 항구로 향하려던 이란 국적 무적재 유조선 하스나호도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속한 슈퍼 호넷 전투기가 방향타를 무력화시켰다고 첨언했다.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중동지역의 미군은 이란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계속 철저히 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고도로 훈련된 장병들이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폭스뉴스도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날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유조선 여러 척을 추가 폭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전날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교전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은 유지되고 있지만, 양측 간의 중·소규모 무력 공방이 이어지면서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 이란 항구를 드나들려 시도하는 유조선 70여척이 봉쇄됐고, 이들 유조선에는 130억 달러(19조300억원) 이상의 값이 나가는 1억6600만 배럴의 이란산 석유가 실려있다.중부사령부는 "상선 50여척이 중부사령부의 유도로 항해 방향을 바꾼 상태"

    2026.05.08 23:58
  • 20대 남성 폭행한 40대 女 이유가…"미성년 딸과 교제해서"

    미성년인 딸과 교제하는 2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13부(채희인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인 딸과 교제하는 20대 남성을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상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11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B씨 거주지를 찾아가 자기 딸(10대)과 만나지 말 것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둔기를 휘둘러 폭행하고, B씨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른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폭행 뒤에도 B씨에게 겁을 주며 당시 현장에 있던 B씨의 친구 발을 입으로 핥게 한 혐의(강요)도 받았다.폭행당한 B씨는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성년인 피해자에게 미성년자인 피고인 딸과 만나지 말라고 경고하는 과정에 발생한 일로 범행 경위에 있어 일부나마 참작할 여지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08 23:27
  • [속보] 미군 "오만만서 대이란 해상봉쇄 위반 선박 2척 무력화"

    [속보] 미군 "오만만서 대이란 해상봉쇄 위반 선박 2척 무력화"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08 23:16
  • "북한인 줄"…워싱턴에 도배된 '땡큐 트럼프' 현수막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곳곳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고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국립공원관리청(NPS) 산하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설치됐다고 보도했다.내무부 산하인 NPS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워싱턴DC의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공원 및 공공시설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해 정부 기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감사 현수막을 제작하고 설치했다는 것.WP는 "워싱턴DC 시민 사이에선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대통령에게 감사하라'고 강요하는 느낌을 준다는 이유에서다.WP에 따르면 한 시민은 "아마 북한의 풍경과 비슷할 것 같다"고 비판했고, 다른 네티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푸틴과 김정은의 분위기를 느낀다"고 썼다.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현수막을 욕설 등 낙서로 훼손한 사진도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워싱턴DC는 반(反)트럼프 성향이 짙은 도시다.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에게 90% 이상의 몰표를 던졌을 정도다.한편,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시절부터 대통령 개인에게 감사를 집중시키는 경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각료 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이 돌아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외국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는 장면들이 자주 연출됐다는 것.역사학자인 다이애나 버틀러 배스는 WP에 "정치인이 감사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불충하다고 낙인찍는 상

    2026.05.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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