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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 물려 입원했는데…병원비 '19억' 날벼락 맞은 사연
23일 뉴스1은 뉴욕포스트를 인용해 캘리포니아주 오로빌의 가족 집을 방문한 A씨가 정원에서 실수로 방울뱀에 물렸다고 보도했다.
A씨는 처음에는 정원 가시를 밟았다고 생각했지만, 곧 호흡곤란, 혀의 마비,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아내 B씨가 그를 오로빌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다.
병원은 비축된 36병의 항독소를 모두 투여해 6일간 입원 치료한 뒤 A씨를 헬리콥터로 스탠포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곳에서 그는 다시 6일간 입원해 추가로 18병의 항독소를 투여받았다.
아내 B씨에 따르면 항독소는 한 병당 가격이 1만3000달러(한화 약 1900만원)에 달했고, 스탠포드 병원의 하룻밤 입원비는 6만1000달러(한화 약 8900만원)에 달했다.
A씨가 내야 하는 비용은 보험 적용 전 기준으로 총 130만달러(한화 약 19억원)라고 B씨는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A씨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유급휴가와 병가를 모두 소진했고, 2개월 가까이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결국 B씨는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병원비 부담을 덜기 위해 1만2000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만4000달러가 모금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