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관계자 추정 여성 3인 1만원·양말 나눔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5분만에 해산
서울역 인근에서 현금을 나눠준다는 소문이 퍼지며 노숙인 등 인파가 몰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역 인근에서 현금을 나눠준다는 소문이 퍼지며 노숙인 등 인파가 몰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역 인근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3명이 현금을 나눠준다는 소문이 퍼지며 노숙인 등 인파가 몰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2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서울역 광장에서 교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노숙인들에게 현금 1만원권 1장과 양말을 나눠주자 20~30명이 몰려들었다.

당초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현금 3만원을 나눠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1만원씩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다.

순찰 중이던 서울역파출소 소속 경찰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경고한 뒤 해산을 오청해 '현금 나눔'은 5분 만에 종료됐다.

서울역파출소 측은 "서울역 근처에 노숙인이 많다보니 교히에서 나눔 봉사활동은 많이 진행하지만 주로 물품을 나눠준다. 현금을 직접 주는 건 독특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금을 나눠준 여성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행을 나누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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