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6명도 추가 양성 판정
코로나에 사상 최다 9천632개교 등교 못 해…학생 30명 신규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가 1만 곳에 육박했다.

올해 5월 순차적 등교가 시작한 이후 교육부의 등교 수업 집계 사상 가장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한 것이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9천362곳으로 집계됐다.

직전 수업일인 지난 18일(8천356곳)보다 1천276곳 증가한 것으로, 지난 15일에 세운 최다 신기록(8천399곳)을 6일 만에 갈아치웠다.

수도권과 울산, 강원, 제주에서 관내 전체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의 여파로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부쩍 늘었다.

전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4천630곳, 서울 2천148곳, 강원 1천27곳, 인천 894곳, 울산 442곳, 제주 315곳, 충남 98곳, 충북 57곳, 경북 10곳, 대구 4곳, 대전 2곳, 부산·광주·세종·전남·경남 각 1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학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470명으로 전날 하루에만 30명 증가했다.

지난 18일 2명, 19일 12명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누적 통계치는 직전 발표 때인 18일보다 44명 늘었다.

코로나19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453명으로 6명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