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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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을 괴롭히던 테러범이 잡혔다.

3일 강원경찰청은 장동민의 주택 외벽과 창문, 외제 승용차에 수십 차례 돌을 던져 수천만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장동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장동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A 씨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강원도 원주 모 지역에 있는 장동민의 주택과 그 앞에 주차된 차량에 지속적으로 돌맹이를 던지는 행위로 위협을 가했다. 장동민이 이 같은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유튜브를 통해 괴로움을 호소하는가 하면, CCTV까지 설치했음에도 범행은 계속됐다.

특히 CCTV가 설치된 후엔 찍히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계속 범행을 이어갔다.

범인을 잡기 위해 장동민은 던져진 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수사 의뢰를 하는 등 "끝까지 범인을 색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동민은 "꼭 범인을 잡아 어떻게 되는지 말씀드릴 것"이라며 "장난으로라도 이런 일을 하시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장동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장동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또한 일각에서 불거진 조작 의혹에 대해서 장동민은 "이 정도 해서 주작(조작)하려면 그냥 채널을 하나 샀다. 고통을 심하게 받고 있다. 보통 일이 아니다"라면서 "심각한 범죄고 저 돌에 차가 아니라 사람이 맞았다고 생각하면 상상도 하기 싫다"고 했다.

A 씨가 왜 장동민을 상대로 테러를 지속했는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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