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사진 = 한국경제신문DB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사진 = 한국경제신문DB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과 닷새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한 유명 입시학원에서 수강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8일 해당 학원에 따르면 이 학생은 가족이 26일 확진된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은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이날 등원하지 말고 집에서 자습할 것을 당부했다.

학원 관계자는 "해당 수업은 이미 26일 종강해서 수험생들은 다음 주 모두 자습할 예정"이라며 "(확진 학생은)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학원에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한 칸 띄기와 독서실 칸막이 설치 등을 완료해 밀접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