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유타대 본교 전경. 유타대 제공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유타대 본교 전경. 유타대 제공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2021년 봄학기부터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분야로 주목받는 전기컴퓨터공학·그래픽디자인 학부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유타대 전기컴퓨터공학과는 미국 공학인증제도인 ABET 인증을 받은 학과다. 연구비는 약 1000만 달러(한화 112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 디자인학과 수업은 실습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전문 프로젝트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디자인뿐 아니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효율적인 비주얼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두 학부 모두 2021년 봄학기부터 지원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인천 송도에서 3년간 수학 후 미국 유타대에서 1년간 공부하면 유타대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받는다. 유타대 입학처에서는 이달 21일 신설 학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입학설명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