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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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과 공주 주유소 두 곳에 가짜 경유를 판매한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공주경찰서는 4일 주유소 운영자 50대 A씨와 가짜 경유 공급자 B씨를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전날 낮 12시께 대전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공주시 계룡면과 논산에 있는 주유소 두 곳에서 경유를 주입한 차들이 연이어 주유 후 시동 꺼짐과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해 차주들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현재까지 피해를 봤다는 차주만 200여명에 달한다.

A씨는 주유소 2곳에서 자동차용 경유에 특정 물질을 섞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경유에 어떤 물질이 섞여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가짜 경유의 유통·제작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