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키오스크 활용한 비대면 구인구직 면접
인천 미추홀구는 이달 20~21일까지 이틀간 구청 중회의실에서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비대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키오스크 면접 시스템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면접과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면서, 8개 업체와 100여 명의 구직자를 연결시켰다. 면접은 사전에 키오스크에 녹음된 질문에 대해 구직자가 답변하는 영상을 녹화해 채용담당자에게 전송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직자는 채용담당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 자유롭게 답변 영상을 녹화해 면접 긴장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는 게 구청 측 설명이다. 채용담당자는 행사장 방문 없이 영상도 재차 확인할 수 있어 지원자 심층파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취업면접에 새로운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