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장 선거, 1위 정성택·2위 김영만(종합)

제21대 전남대 총장 선거에서 정성택 전 학생처장이 1위, 김영만 전 공대학장이 2위에 올랐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총장 결선 투표에서 정 전 처장은 총 유효투표 1천366표 가운데 704표를 받았고, 김 전 학장은 662표를 득표했다.

앞서 두 후보를 포함해 총장 후보로 5명이 출마했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

전남대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1, 2위 후보를 교육부에 보고하고, 대통령이 순위에 관계없이 두 명 중 한 명을 총장으로 임명한다.

총장 선거 유권자는 교수, 조교, 강사, 학생 등이다.

투표 반영률은 전체 교수를 100%로 잡았을 경우 직원은 14%, 조교 3%, 강사와 학생 각 2%다.

전남대는 1988년 직선제 총장 선거 제도를 관철한 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12년 간선제로 학칙을 개정했다가 8년 만에 다시 직선제로 선거를 치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