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방파제 파손…울릉 곳곳 태풍 피해(종합)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경북 울릉에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서 울릉읍 사동리 방파제가 200m가량 유실됐고 서면 남양리 남양항 방파제가 100m가량 파손됐다.

또 사동항에 세워둔 여객선 돌핀호와 예인선 아세아5호가 강한 파도와 바람에 한쪽으로 기울었다가 끝내 침몰했다.

돌핀호는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배다.

유람선 1척도 일부 부서졌다.

남양항 부두에 올려놓은 어선이나 레저용 보트 20여척도 바닷물 범람으로 파손됐다.

이밖에 주택과 건물 지붕이 날아가거나 창이 부서지는 피해가 났다.

여객선 침몰, 방파제 파손…울릉 곳곳 태풍 피해(종합)
여객선 침몰, 방파제 파손…울릉 곳곳 태풍 피해(종합)
여객선 침몰, 방파제 파손…울릉 곳곳 태풍 피해(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