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발해 지난 21일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 대표단과 긴급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발해 지난 21일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 대표단과 긴급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정세균 국무총리의 면담에 대해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전협과 정 총리는 전날 만나 정부와 의료계는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고 전공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의협은 "청년의사와 소통하기 위한 국무총리 측의 노력을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정책 철회에 대한 진전 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의 4가지 정책에 반대해 철회를 촉구 중이다.

의협은 "24일 예정된 의협과 총리의 만남에서는 정책의 철회를 위한 진일보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이날 오후 정 총리와 만나 최근 의료계 현안과 정책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