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구례 수해 복구에 팔 걷어붙인 해병 1사단 신속기동부대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가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가 난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에 지원물자와 굴착기 등 재난구조장비를 갖춰 14일 투입됐다.

이들은 15일 집중호우로 마을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치웠고 침수된 주택을 방역했으며 비닐하우스 폐기물을 처리했다.

신속기동부대는 23일까지 하동과 구례에 머물며 청소와 방역 등 재해 복구를 도울 예정이다.

하동에는 120여 명, 구례에는 160여 명이 각각 배치됐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2016년 다양한 안보위협과 전장 환경에서 어떤 지역으로도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기 위해 창설됐다.

2018년 제2신속기동부대를 창설·개편함으로써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국가 재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하고 있다.

김형진 신속기동부대 대대장(중령)은 "재해로 인한 국민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정성을 다해 복구작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구례 수해 복구에 팔 걷어붙인 해병 1사단 신속기동부대
하동·구례 수해 복구에 팔 걷어붙인 해병 1사단 신속기동부대
하동·구례 수해 복구에 팔 걷어붙인 해병 1사단 신속기동부대
하동·구례 수해 복구에 팔 걷어붙인 해병 1사단 신속기동부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