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8곳 가운데 440여곳 휴진 신고…시청 콜센터 등서 진료의원 안내
내일 대전 동네 의원 10곳 중 4곳 휴진…환자 불편 불가피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대전지역 동네 의원 440여곳이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지역 동네 의원 1천88곳 가운데 중 440여곳이 휴진 신고를 했다.

이번 휴진에는 지난 7일 집단행동에 참여했던 충남대·을지대·건양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 전공의 440여명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의료를 담당하는 동네 의원이 대거 휴진하면 일반 환자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0곳에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공휴일 진료를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진료하는 기관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청 콜센터(☎ 120), 시·구 당직실,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 1577-1000), 심평원 콜센터(☎ 1644-2000)에서 안내한다.

시·구 홈페이지에도 문 여는 의료기관 현황을 게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