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정계곡 소개로 관광활성화사업 추진

불법 시설 등이 깨끗하게 정리된 포천 백운계곡에 휴가객들이 몰여들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불법시설 철거 등으로 깨끗해진 도내 청정계곡을 대상으로 관광활성화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는 도내 청정계곡의 매력을 알려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다.


도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SOC 우선 시범정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가평․포천․양주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도는 먼저 가요 ‘바다의 왕자’를 개사해 올 여름엔 청정계곡으로 놀러가자는 내용의 코믹한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으로 ‘계곡의 왕자’를 개사해 도내 계곡을 알릴 계획이다. 이 영상은 지난달 유튜브 게시 이후 조회수가 8만회가 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계속해서 여름휴가, 단풍시즌 계곡을 즐기는 방법을 담은 홍보영상 제작으로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곡 주변 관광지까지 소개에도 나선다. 주요 계곡 인근의 둘러보는 관광코스를 구성(6개/당일, 1박2일)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포천 백운계곡 인근에는 한가원, 평강랜드, 국립수목원 등이 있고, 가평 어비계곡에서 물놀이 후 아이와 함께 쁘띠프랑스에서 공연 등을 관람하거나 짚와이어를 탈 수 있다. 양주 석현천 주변에는 초ㆍ중등 체험여행이 가능한 송암스페이스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도는 여름휴가철 계곡에서 즐기는 가족단위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포천 백운계곡(7월4주, 8월 1주~2주/6회), 가평 운악계곡(7월3주~4주, 8월 1주~2주/8회), 양주 장흥계곡(7월3주/2회)에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3곳을 운영해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문화관광해설사를 시범 배치해 계곡 관련 스토리텔링을 제공하고 관광객이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대상지인 포천이동갈비골목과 백운계곡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백운계곡을 대표 계곡 관광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내년 이후 관광테마골목과 계곡을 연결하는 지역관광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해외여행 수요가 대거 국내관광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이후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화를 통해 경기도만의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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