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손봉순 씨 등 38명 국민추천포상 수상
행정안전부는 고(故) 손봉순 씨(사진) 등 38명의 국민추천포상 수상자와 그 가족을 초청해 15일 전수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참여 포상이다.

행안부는 지난 1년여간 국민이 추천한 742건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고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손 씨는 경북 경주에서 포목점을 운영하며 돌봐줄 사람이 없는 아이 12명을 집으로 데려와 정성으로 키워 결혼까지 시켰다. 또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38쌍에게 한복과 예복을 선물하기도 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