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광주 북구 한 병원에서 입원중인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광주 북구 한 병원에서 입원중인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중흥동 주민 A(70대 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 2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27일 장염 증상 등으로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29일 폐렴 증상이 발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입원했던 3층 병동을 폐쇄했다. A씨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197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2~24일 배편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북구 주민 B(50대 여)씨는 동구의 한 노인복시시설의 요양보호사다.

B씨는 이날 조선대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26일과 28일, 29일 노인복지시설에서 근무했다. 28일에는 북구 오치동의 한 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복지시설을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와 B씨 모두 지금까지 구체적인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른바 깜깜이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성실한 협조가 요구된다"며 "이동 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숨기는 행위를 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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