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귀농귀촌 가구 중 도내 이동보다는 다른 시·도에서 이사 온 가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작년 귀농귀촌 2만3천913가구…타 시도 전입 66.5%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통계표 발표 기준 충북의 지난해 귀농귀촌 규모는 2만3천913가구(3만2천548명)이다.

귀농은 847가구 1천210명, 귀촌은 2만3천66가구 3만1천338명이다.

이들 중 다른 시·도에서 충북 내 읍(邑)·면(面) 지역으로 이동한 경우는 1만5천897가구로 전체의 66.5%를 차지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 이하가 1만1천373가구(4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4천491가구(18.8%), 40대 3천823가구(16.0%), 60대 2천834가구(11.8%), 70대 이상 1천392가구(5.8%) 순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청년농촌보금자리와 충북형 농촌도시 조성,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 귀농귀촌인 유치와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