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캐릭터 '힐리' 조형물 시청·보건소에 설치
경북 영주시는 23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캐릭터인 힐리(Hilly)를 활용한 조형물을 시청과 보건소 앞마당에 1개씩 설치했다고 밝혔다.

힐링봉을 흔들며 힘차게 나아가고 나무 그늘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는 힐리 모습으로 만들었다.

시는 시민·관광객과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캐릭터 힐리를 개발한 바 있다.

힐링(healing·치유)에서 이름을 따와 소백산을 형상화했다.

별칭은 '소백힐링요정'으로 나뭇잎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산 모습이다.

시청 민원실에서 출생 신고까지 한 힐리는 선비문화축제, 철쭉제 등 행사에 등장해 시민과 관광객에 큰 즐거움을 준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에게 활력을 주는 친구가 되어준다는 내용으로 힐리 주제가(일명 힐리송)와 힐리 율동을 선보였다.

최대열 홍보전산실장은 "다양한 힐리 조형물을 추가 설치하고 노래와 율동을 보급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