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사진=한경 DB
여의도 증권가. 사진=한경 DB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권사 임원급 직원이 공식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 센터장은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달 중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당초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2주간 자라격리 이후 다시 받은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서치센터 관련 직원들은 당분간 재택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리서치 센터가 위치한 여의도 소재 SK증권 빌딩 관계자와도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센터장이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밀접 접촉자는 없다고 볼수있다"면서 "리서치센터 건물에 대한 방역은 지난 15일 실시했고, 리서치센터와 영업직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