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부평구 모 교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부평구 모 교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한 개척교회 목사 확진자의 30대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36·남)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한 개척교회 목사 B(71·여)씨의 아들이다.

B씨와 따로 거주하고 있는 A씨는 당시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지난 7일 가래와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용현동의 부친 집과 편의점, 약국, 마트 등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씨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고 자가 격리 중인 그의 부친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