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학생들이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중국 국제 도료전시회’에 참가한 KS케미칼 제품을 갖고 중국 기업과 상담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 학생들이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중국 국제 도료전시회’에 참가한 KS케미칼 제품을 갖고 중국 기업과 상담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조홍래)은 울산시 및 울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울산지역 기업체들을 위한 ‘중국 출장대행 서비스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울산지역 기업들이 중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출장이 쉽지 않은 현실을 반영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힘을 한 데 모았다.

서비스는 울산대가 학생들의 해외마케팅 현장실습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 개설한 ‘울산대 중국 상하이 사무소’ 직원들이 해당 기업을 대신해 현지공장 실사, 제품 검수, 샘플 시연 등을 대신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조홍래 울산대 산학부총장 겸 사업단장은 ”울산대는 지난 2009년부터 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기술 이해력과 어학력을 갖춘 학생들을 양성해 많은 수출계약 실적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출장대행이 가능한 지역은 중국 상하이(上海), 장쑤성(江蘇省), 저장성(浙江省), 안후이성(安徽省). 이곳 진출 기업이 지원을 희망할 경우 울산대학교 LINC+사업단 글로컬마케터양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