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충북 충주 A(6)양이 완치돼 퇴원했다.

뉴욕서 들어와 코로나19 확진된 충주 6세 여아 퇴원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충북대병원에 입원했던 A양이 전날 완치 판정을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임상 증상이 사라진 A양은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양은 그동안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검사 때마다 양성 반응이 나와 입원 기간이 50일 가까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30일 언니(8)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양은 충주 목행동에 있는 조부모 집에서 자가격리 중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A양은 뉴욕에서 유학 중인 아버지와 어머니, 언니와 함께 지내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커져 국내로 돌아왔다.

함께 귀국한 부모, 언니, 조부모는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A양을 포함한 확진자 59명(타 시·도 8명) 가운데 4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타 시·도 확진자 전원을 포함한 14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