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생태계 활성화 차원
스타트업에 1억 투자…제1회 울산창업투자포럼 개최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뜻을 모아 21일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울산창업투자포럼을 열었다.

울산창업투자포럼은 우수한 스타트업에 1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지역은 뛰어난 산업 기반과 우수한 대학을 바탕으로 기술 창업이 점점 더 활발해 지고 있지만,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는 다른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청과 혁신센터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모태펀드 출자 사업 선정으로 총 4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울산창업투자포럼은 이날 우수한 5개 스타트업의 기업 발표회(IR)와 투자 관계사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10여 개 액셀러레이터와 많은 엔젤투자자 등 전국 투자사도 참여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 발굴과 투자, 교육,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보육 기관이다.

울산창업투자포럼은 앞으로 분기별 1회 정도로 꾸준히 열린다.

올해는 창업기업과 투자자 네트워킹에 중점을 두어 실질 투자가 가능한 포럼으로 운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중견기업·투자자·창업지원 기관·예비창업자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지역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과를 창출하는 투자 생태계를 만든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투자에 목말랐던 우수한 스타트업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