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네이처에서 발표한 세계 암 연구분야 상위 100대 의료기관에 포함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세계 75위로, 국내 암 병원 중 연구실적 1위다. 네이처는 세계 3대 과학학술지로 꼽힌다.

네이처는 2018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30일까지 연세의료원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 중 45편을 주요 논문으로 꼽았다. 김한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황성순 의생명과학부 교수가 참여한 연구를 우수논문으로 소개했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은 "1969년 국내 첫 암센터로 출발한 연세암병원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암병원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며 "2022년 중입자치료센터가 완성되면 암 치료와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