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코로나19 대책기구인 비상대책본부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6차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과 각종 재난지원금의 원활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긴급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송한준 도의회 의장을 비롯 정희시·남종섭 비상대책단 공동단장과 비상대책단 위원, 자문단,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및 사무처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먼저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원금을 도와 시·, 정부에서 각각 지급하는 데 따른 일선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는 재난지원금의 신청 및 수령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지자체별로 다른 지원금액과 지급방법을 일괄적으로 조사해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 별로 추진해 온 연찬회 일정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이는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방역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송한준 의장 이날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비상대책본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원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의 자발적인 기원금 기부활동도 독려했다.

송 의장은 그간 의장을 비롯한 대다수 의원들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각 시·군별 지원금을 기부해왔다면서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의원 개개인의 선제적 기부로 더 어려운 곳에 꼭 필요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상대책본부는 지난 130일 출범한 이후 이날까지 전체 대책회의 6차례와 일일 대책회의 64회를 개최했으며, 315건의 제안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