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동작구에서도 33번째 확진자가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서울 이태원 소재 한 유흥시설에 부착된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동작구에서도 33번째 확진자가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서울 이태원 소재 한 유흥시설에 부착된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작구청은 "지역 내 '코로나19' 3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33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주소지는 사당1동"이라고 9일 밝혔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8일 동작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지난 2일 이태원 킹클럽 방문 당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되며 현재 발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구청은 "역학조사 이후 동선이 확인되면 신속히 공개하겠다"면서 "동작구민 중 4월30일부터 5월5일 사이 이태원 일대 클럽, 노래방 등 유흥시설 이용 주민들은 즉시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