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참사' 원인 드러날까…오늘 3차 현장 합동감식
경찰 등은 이번 감식에서 화재 원인과 불이 시작된 지점을 특정하기 위해 건물 내부의 불에 탄 흔적을 분석하고 각 공정이 이뤄진 정확한 지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6개 관계기관과 현장 감식을 벌였지만,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이 복잡하고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서 한두차례 감식으로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며 "3차 감식을 진행해보고 필요할 경우 추가 감식을 해서 화재 원인을 명확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폭발과 함께 불길이 건물 전체로 확산해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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