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화재 유가족 면담서 '얼굴 붉힌'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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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이 왜왔냐, 가시라" 하자
"가겠습니다" 10분 만에 자리 떠
"가겠습니다" 10분 만에 자리 떠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을 찾았다. 조문을 마친 이 전 총리는 유가족 30여 명과 면담했다. 유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노동자들의 죽음이 계속 이어지는데 어떻게 할 거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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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아놓고 뭐 하는 거냐”는 유가족의 말에 이 전 총리는 “제가 모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이어 한 유가족이 “그럼 가시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가겠습니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면담 10여분 만이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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