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사진=방송화면 캡처)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사진=방송화면 캡처)
MBC가 소속 기자의 '텔레그램 n번방' 가입 시도 의혹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다.

MBC는 소속 기자가 성(性) 착취물을 유통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 유료회원으로 관여한 의혹을 조사할 진상조사위원회 명단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외부 조사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호사)를 선정했다. 내부 위원으로는 전병덕 경영본부장, 장혜영 감사국장, 최진훈 법무부장, 성지영 뉴스전략팀장이 조사에 참여한다.

MBC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진상조사위원 6명으로 이뤄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번 사건을 엄중히 여겨 위원회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들께 충실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