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유럽발 확진 또 발생…구로콜센터 관련도 1명 증가
유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서울 마포구는 관내 9,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 9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프랑스에서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일 증상을 느낀 확진자는 17일 오전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에서는 관내 8번째 환자가 나왔다.

30대 남성인 이 환자는 배우자와 지난 6∼15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뒤 16일 오후부터 증상이 나타나 17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됐다.

그의 배우자는 현재 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이다.

마포구 10번 확진자는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근무자다.

30대 여성인 이 환자는 지난 16일 증상이 발현했으나 이미 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과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