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힘 보태자…울주 주민의 기부·봉사
울산시 울주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는 작은 기부와 봉사가 잇따르고 있다.

울주군에 따르면 언양읍의 장호중 씨는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편지와 함께 연초 울주군으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 30장을 언양읍에 기부했다.

또 언양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한 여성도 같은 날 언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구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전해 달라"며 손수 제작한 마스크 18장을 기부했다.

온산읍 청년회는 18일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역봉사대 발대식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봉사에 나섰다.

청년회 회원 78명은 매일 4개 조로 나눠 주민의 이용이 많은 식당과 커피숍 등 상가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선다.

삼남면 지역자율방재단 20여 명은 이날 버스승강장과 소공원, 공중화장실, 작천정 일대 벚꽃산책로 등 사람이 많이 찾는 곳에서 자율 방역소독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