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충북 충주시 공무원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시가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지방직 공무원의 현실, 코로나19 비상 근무 브이로그(VLOG)' 영상은 13일 현재 6만4천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응' 충주시 공무원들 영상, 유튜브서 인기
공무원들이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다중이용시설·아파트 등을 소독하거나 전화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밤샘 근무 장면, 자가격리 자를 위해 필요한 약을 대리 수령하는 모습, 구호 물품 배송 과정 등을 담았다.

한달 간 100시간을 훌쩍 넘는 초과근무를 하면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웃음과 열정을 잃지 않는 모습도 보여줬다.

2분 남짓한 영상은 "많은 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힘냅시다"라는 글로 마무리된다.

정광섭 홍보담당관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리면 시민들이 한층 기운을 낼 거라는 생각에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응' 충주시 공무원들 영상, 유튜브서 인기
영상은 충주시의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제작했다.

그가 운영하는 '충TV'는 구독자 7만5천명으로 성공한 지자체 유튜브 채널로 손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