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군산·진안의료원 병상, 대구·경북 환자에 제공키로
전북도는 대구·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돕기 위해 도내 감염병전담병원들의 100여개 병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내에는 남원의료원(130병실), 군산의료원(113병실), 진안의료원(20병실) 등 3개 감염병전담병원이 있다.

이들 의료원은 입원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대부분 이송했고, 현재 병상 장비와 칸막이 등이 설치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감염병 병실 운영은 도민 안전을 최선으로 하지만, 병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환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제공하기로 내부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