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태백에 방역 도움센터 운영…"코로나19 함께 극복"
강원랜드, 임대업장 임대료 6개월간 30% 인하
강원랜드가 리조트 임대업장 임대료를 3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임대료 인하 적용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이다.

현재 강원랜드에는 약국, 편의점, 전문 식음 업장 등 상시 임대업장 15개소와 워터월드 스낵코너 등 시즌 임대업장 28개소가 있다.

강원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리조트 내 모든 영업장에 대한 전면 휴장에 들어갔다.

카지노는 2월 23일부터 휴장 중이다.

하이원 스키장·힐 콘도·밸리콘도는 이달 2일 폐장했고, 이달 20일까지 휴장하는 하이원 워터월드는 시설 보수와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강원랜드, 임대업장 임대료 6개월간 30% 인하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일부터 정선 고한읍과 태백에 방역 도움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달 17일까지 운영하는 방역 도움센터에서는 20평 이하 소규모 식당 등 방역 취약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독 방역기(소독약품 포함) 무료 대여, 휴대용 손 소독제 제공 등을 하게 된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는 "유례없는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다"며 "어려움에 부닥친 우리의 이웃을 돕고 함께 난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공기업의 역할을 찾아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