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오는 24일까지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마을기업 설립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개발, 교육, 컨설팅 등에 소요되는 경상적 경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현지조사와 서류 적격 검토 후 공동체성, 지역성 등의 심사를 거쳐 최대 세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시는 6일까지 천안역 원도심 상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장사꾼 프로젝트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 창업 분야는 문화산업 콘텐츠 분야로 19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장사꾼으로 선정되면 500만원의 창업 공간과 점포 운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의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는 마이크로 의료로봇(스템셀 내비게이터)에 줄기세포를 적용해 살아 있는 동물의 무릎 연골을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무릎 연골에 20% 이하만 전달되는 기존 줄기세포 주사법에 비해 최고 95%까지 손상된 연골 부위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체내 삽입형 마이크로 의료로봇의 상용화가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전남대병원 등과 기술협력을 통해 생분해가 가능한 다공성 마이크로구조체의 표면에 직경 1.5㎛(1㎛=100만분의 1m)의 자성입자를 부착한 뒤 직경 350㎛의 줄기세포 탑재용 마이크로로봇을 제작했다.마이크로로봇의 다공성 구조는 많은 수의 줄기세포를 적용하고,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생분해성 재료로 구성돼 체내에서 서서히 사라진다. 마이크로로봇에는 사람의 지방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넣는다. 손상된 연골 부위에 도착하면 연골세포로 분화해 재생 효과를 극대화한다.줄기세포를 적용한 마이크로로봇을 손상된 연골 부위로 전달하고, 연골을 재생하기까지의 전 과정은 세포 및 토끼 대상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 연구 성과는 로봇연구 분야에서 최고 국제학술지로 인정받는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지난 1월 게재됐다.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