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재 전 구글 글로벌 디렉터(사진)가 25일 한국필립모리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백 신임 대표는 2000년 맥킨지앤드컴퍼니를 시작으로 2003년 CJ그룹을 거쳐 2011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2015년 글로벌 디렉터로 구글에 합류한 뒤 글로벌 디지털 광고 판매 업무를 맡았고, 2019년부터는 아태 지역 글로벌 테크놀로지 클라이언트 관리를 총괄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백영재 전 구글 글로벌 디렉터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백 신임 대표는 2000년 맥킨지 앤 컴퍼니에 입사했고, 2003년 CJ그룹에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전략 수립을 담당했다. 2011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로 자리를 옮겼고, 2015년 글로벌 디렉터로 구글에 합류했다. 구글에서 글로벌 디지털 광고 판매를 담당한 후 2019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테크놀로지 클라이언트 관리를 총괄한 바 있다.백 대표는 다음달 중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성인 흡연자들의 더 나은 선택권을 보장하고, 공중보건에도 기여하기 위한 회사의 혁신이 계속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판매하는 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재충전 없이 2회 연속 흡연이 가능한 ‘아이코스 3 듀오’(사진)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 보다 배터리 성능을 높여 사용 시간을 늘이고 충전 시간은 단축했다.이번에 나온 제품은 제품 측면에 표시 등이 두 개 붙어 있다. 완전 충전되면 표시 등이 두 개가 모두 켜지고 1회 사용할 때마다 표시등이 하나씩 꺼진다. 가격은 13만원이다.기존 ‘아이코스 2.4+’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듀오 제품으로 유상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14일간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렌탈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직영점과 전국 소매점에서 다음달 7일부터, 편의점에서는 3주 뒤인 28일부터 판매한다.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개발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으로 연속 사용과 충전시간 단축 등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해로운 담배인 궐련을 유해성이 적은 전자담배로 대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 커피전문점 커피빈의 주요 매장에 전자담배 전용공간을 설치했다. 한국필립모리스와 커피빈코리아는 양해각서(MOU)를 맺고 전자담배 전용공간을 서울 강남 지역 커피빈 매장 두 곳에 우선 설치했다. 커피빈 강남역먹자골목점과 포스코사거리점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자담배 전용 흡연부스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