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관리 전문 인력 양성…코로나19 여파로 개교식 연기
국내 최초 소방마이스터고 3월 초 영월서 문 열어

국내 최초 소방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가 다음 달 초 강원 영월군에서 문을 연다.

강원도교육청은 소방안전관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 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인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를 3월 9일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직업 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보통교과와 소방안전관리 업무 전반을 배울 수 있는 전문교과로 꾸렸으며, 소방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실무교과를 이수하고 기계 및 전기분야의 소방설비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다.

또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방과 후 수업과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무능력을 길러 소방공무원 및 소방 관련 산업체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도교육청은 2017년 교육부로부터 영월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동의를 받은 뒤 소방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시설 보수 등을 거쳐 소방안전관리과 4학급 85명의 신입생을 전국단위로 선발했다.

현재 전교생이 생활 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고 있으며, 소방분야 교육 전용 실습실과 첨단 실습 기자재는 학생 진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갖출 예정이다.

마이스터고 전환에는 시설 개선과 기자재 확충을 위해 약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도교육청은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강사와 실습 기자재를 지원받는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개교식은 무기한 연기했다.

입학식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3월 9일 열리며, 외부인의 교내 출입 통제 아래 약식으로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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