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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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마음창원병원 의사(49)가 참여한 수술을 받은 환자 11명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한마음창원병원 1개 병동을 비워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참여한 수술을 받은 환자 11명을 지난 23일부터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하고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대구를 다녀온 아들로부터 감염된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22일부터 병원을 폐쇄했다.

이어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의사 1명이 지난 23일 병원 내 감염으로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에 따르면 한마음창원병원 내에 환자 228명이 입원해 있으며 의료진이 3교대로 보살피고 있다.

창원시는 입원 환자 중 당장 수술이 필요한 산모들은 본인이 원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한마음창원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6명이다. 이들 중 5명이 자가격리 상태여서 1명만 제왕절개 등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진료 재개 여부는 질병관리본부, 경남도 등과 협의 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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