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 제조업체 엔피디, 내달 코스닥시장 입성
스마트폰 부품 제조업체인 엔피디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엔피디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추진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엔피디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을 위한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전자제품 전문기업이다.

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용 연성회로기판실장부품(FPCA)을 생산하고 있다.

엔피디는 업계 최초로 전기적 특성 검사 자동화 설비, 테이프 부착 자동화 설비 등을 도입해 높은 자동화율을 달성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사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2천593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천369억원, 206억원을 기록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755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주당 5천400∼6천3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408억∼476억원이다.

엔피디는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정한 뒤 다음 달 3∼4일 청약을 받는다.

다음 달 초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연합뉴스